'호두까기 인형'의 일러스트 엿보기
- 취미
- 2013. 8. 14.
'호두까기 인형' 일러스트 엿보기
('호두까기 인형' 네버랜드 클래식 31 - 에바 요안나 루빈)
전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 좋아해서 요즘 읽고 있어요.
'호두까기 인형' 하면 발레만 떠올라요.
발레는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나라로 여행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원작을 읽어 본 적 없어서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도 클라라가 아닌 마리였고, 이야기도 발레와는 다르네요.
E.T.A 호프만 글작가 역시 독특해요.
낮에는 법관으로 밤에는 글을 쓰는 일을 했으며 음악가로도 활동했다네요.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었나 봐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두까기 인형'의 그림 작가는 '에바 요안나 루빈' 입니다.
독일 아동 문학상과 라이프치히상을 받았다고 하니 실력은 확실하죠.
이 '호두까기 인형' 이외 다른 책은 국내에 나온 것이 없는 듯해요.
에바 요안나 루빈
베를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다양한 언어로 많은 그림책을 펴냈다.
독일 아동 문학상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상을 받았고,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작품으로는《나쁜 곰》,《불 켜는 사람》,《회전 시소 극장》등이 있다.
일러스트 감상하세요.
^^
그림에 이야기가 많고 재미있죠.
크리스마스이브에 장식을 한 전나무를 그린 겁니다.
이런 트리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움직임이 있는 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 같아요.
인형이 움직인다네요.
마리와 호두까기 인형과의 첫 만남
12시 되니 모든 장난감이 깨어나고 생쥐 떼들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되는 마리
'단단한 호두에 대한 동화'에 나오는 부분
전 이 부분이 재미있네요.
왕과 왕비
생쥐의 저주로 못생기게 변해버린 공주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작업에 몰두하는 드로셀마이어와 궁중 점성술사
화려한 깃털 장식 멋지죠.
저주가 덜 풀린 공주
생쥐 부인의 저주가 풀린 공주 이뽀요.
욕심 많은 왕은 공주와 결혼시키지 않네요.
마리와 호두까기 인형
아직도 밤마다 생쥐와 싸움을 벌이는 호두까기 인형
마리가 여행하는 인형의 나라 부분입니다.
'호두까기 인형'의 발레가 이 부분을 잘라 만든 것 같아요.
인형의 나라 수도
작가의 상상력 빛을 발하네요.
마리의 고백
호두까기 인형의 고백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이미지가 나와요.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색감으로 그려진 다양한 장식들,
그림 속의 나타나는 궁금한 이야기 모두 맘에 들어요.
그림 참 좋죠.
이제까지 나온 어떤 '호두까기인형' 책에 일러스트 보다
에바 요안나 루빈의 그림이 최고네요.
내공이 팍팍 느껴지시죠.
책 속에 빠져서 더위를 잊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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