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 밥장 (재능기부, 좋아하는 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 밥장 (재능기부, 좋아하는 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 밥장

(재능기부, 좋아하는 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그의 얼굴답게 밝고 쉽게 글을 써내려 갔다.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말이나 글, 그림이 아닌 두 발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재능기부로 세상과 부딪히며 겪은 일들을 통해 그의 삶을 엿보며

함께 미소 짓고 함께 감동하며 읽을 수 있었다.


말과 글은 예언이다.

이 문구에서 나도 내가 원하는 세상을 위해 글과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밥장


01

꿈은 고생해서 얻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고생한다고 반드시 꿈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 

꿈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통영에서 하루를 보내며 조용히 배웠다.


02

"저술가가 돈벌이에 촉각을 곤두세울수록, 역으로 초연한 척하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이것은 의사가 해마다 정기 건강검진을 하면서, 졸라대는 자녀들을 위해 마당에 수영장을 만들어주려면 맹장수술을 몇 번 만 더 하면 되겠다는 속내를 환자에게 내비치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다." "대중은 시장에서 너무 돈을 밝히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존 맥스웰 해밀턴의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에서)


03

재능이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행동과 시간의 문제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꼭 1등을 한다고 해서 재능이 있는 건 아니다. 재능은 경쟁도, 평가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아니다. 

그저 '제 인생을 꽉 채우면서 산다'하는 느낌과 확신이 어쩌면 재능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재능은 자기만족이며 이기적인 행복에 가깝다.


04

예로부터 그림에는 주술적인 성격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바람을 그림에 담았다.


05

진짜 절박하면 뒤돌아볼 겨를조차 없다. 

이건 등산학교에서 배웠다. 산에 올라 절벽 끝 바위에 매달려보면 안다. 

두 다리가 후들거리고 한 발만 헛디디면 바로 떨어져 죽을 것 같다.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어떻게든 여길 벗어나야겠다는 마음뿐이다. 

얼마나 고생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남들이 날 어떻게 쳐다볼지, 등반 자세는 괜찮은지 따질 겨를이 없다. 

오직 아찔한 현재만 생생하게 남는다.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국내도서
저자 : 밥장
출판 : 마음산책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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