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듬뿍 넣은 건강 스콘 만들기

견과류 듬뿍 넣은 건강 스콘 만들기

며칠 전 건포도 들어간 스콘 먹고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들어보았네요.

나름 건강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버터향이 고소하니 맛이 좋아요.

레시피 보세요.

견과류 듬뿍 들어간 건강 스콘 만들기

재료: 통밀가루 80g, 현미가루 80g, 옥수수가루 50g, 버터 60g, 설탕 40g, 소금 2g, 달걀 1개, 

생크림 40g, 대추 20g, 건포도 40g, 헤이즐넛 40g

1) 가루류, 설탕, 소금을 체에 친다.

2) 1)에 버터를 잘게 잘라 보슬보슬한 빵가루 모양이 되도록 만든다.

3) 달걀과 생크림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4) 마지막으로 대추와 건포도, 헤이즐넛을 넣어 가볍게 반죽한다.

5) 반죽을 뭉쳐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30분 숙성시킨다.

6) 반죽을 2.5~3cm 두께로 밀어 쿠키 커터나 칼로 모양을 자른다.

7) 달걀물(노른자+물 1T)을 발라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낸다.

이것저것 재료들 꺼내주시고요.

박력분을 써야 하지만, 밀가루 조금이라도 덜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현미가루와 한살림표 옥수수가루와 통밀가루를 넣었답니다.

좀더 건강하겠죠. 

^^

체친 가루류에 버터를 넣어서 빵가루처럼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소보로이기도 해요.

전 그냥 손으로 후다닥~ 해버립니다.

냉동실에 얼린 생크림 4조각(40g)을 넣어주고 달걀 넣어 섞어줍니다.

준비된 건포도, 헤이즐넛, 대추를 넣어줍니다.

대추가 좀 생뚱맞죠.

집에 남아 있던 재료들 몽창 넣은 겁니다.

살살 뭉쳐가며 반죽합니다.

  

비닐에 반죽을 넣어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합니다.

반죽을 꺼내어 쿠키 커터로 잘라서 오븐에 굽습니다.

180도로 15분 예열 후 15분 정도 구웠네요.

오븐 온도는 오븐마다 달라서 오븐 앞에서 잘 지켜보세요.

버터향이 구수하니 좋아요.

버터 없을 때는 그냥 오일로 만들어도 됩니다.

공구로 산 버터가 아직도 6개 남았네요.

굽자마자 사라진 스콘~

두레생협에서 나온 *음자리 딸기잼이네요.

달아요. 스콘하고 잘 어울리죠.

빵 좋아하는 옆지기님 '스콘 오랜만이네' 행복해 하며 먹고 있네요.

'왜 한국에서 태어났어, 빵 먹는 외국에서 태어나지.'

그랬더니 웃네요.

딸기잼하니깐,

매년 딸기철이면 딸기잼 만들었는데, 내년부터 딸기잼 만들지 안기로 했어요.

어차피 설탕절임이니 뭐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해서요.

먹을 만큼 조금씩 사서 먹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매실청도, 유자청도, 양파청도, 모과청도 등등 다 안 만들기로 했답니다.

올해 담근 매실청도 아직 있고, 아직 거르지도 않았네요.

작년에 담근 유자청도 있고, 당분간 먹을 설탕절임 많네요.

양파청은 매실청 보다 요리에 넣으면 훨씬 맛도 좋아 아쉽지만,

결국 설탕맛 아닌가 하는...

건강 챙기기 위한 주부들의 노고를 식구들은 알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노력들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