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밥 만드는법 / 콩나물밥 달래양념장

콩나물밥 만드는법 / 콩나물밥 달래양념장

주말엔 콩나물밥~

'엄마도 일요일은 쉬고 싶다'라는 취지로 콩나물밥을 일요일마다 먹었답니다.

옆지기님은 일요일마다 콩나물밥을 먹었다고 하네요.

콩나물밥은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한끼 식사로 딱이긴 하죠.

그래서 저도 함 만들어 봤습니다.

오랜만에 냄비밥이네요.

왜~ 비벼 먹거나 볶아 먹으면 항상 과식을 하게 되는지 조심해야겠어요.

콩나물밥 레시피

1) 돼지고기(4T), 참기름, 소금, 후추로 볶는다.(국물이 없어질때까지)

2) 쌀(2컵), 물(2컵) 넣어 끓인다.

3) 밥물이 잦아들고 쌀알이 보이면 약불로 줄인다.

4) 콩나물(200g) 넣고 뚜껑을 덮는다. 5분 후 불끄고, 5분간 뜸들이기

5) 양념장 : 국간장(2T), 진간장(1T), 파(1t), 마늘(1t), 참기름, 통깨

출처: 자스민님

전 냉동실에 조금 남아있던 다진 돼지고기를 넣었어요.

돼지고기에 참기름, 소금, 후추 넣어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습니다.

30분 이상 불린 쌀 2컵과 물 2컵을 넣어 끓입니다.

어느새 밥물이 잦아들면 약불로 줄이고,

콩나물(200g)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5분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이세요.

한 5분쯤 뜸 들인 후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입니다.

밥 되는 동안 콩나물밥 양념장 준비합니다.

요즘 제철맞은 달래~

달래 넣은 달래양념장을 만들어 보아요.

달래 다듬는 법 아시죠. 전 잘 몰랐어요. 

새댁일때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 김하진쌤에게 배운 거네요.

달래 보시면 뿌리 가운데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을 똑 따셔야 합니다.

왜? 흙 씹는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흙 씹는 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듬으라 하시는 다듬는 수밖에요.

^^

달래를 좀 넉넉하게 넣어야 하는데,

콩나물밥 양념장에 파 대신 달래를 넣어주었습니다.

밥을 골고루 잘 섞어 줍니다.

과하지 않게 밥도 뜨고, 양념장도 과하지 않게 

가볍고 간단하게 식사합니다.

오랜만에 먹은 냄비밥이라 확실히 쌀이 좀 뻣뻣해요.

압력솥밥만 먹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한끼 이렇게 먹음 주부들로써는 좀 편하긴 해요.

어제 새벽에 지진도 났다는데, 전 아무 느낌 없이 잘 잤네요.

곧 어마무시한 황사도 온다는데,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아침부터 뒷베란다 물청소하고, 행주도 삶고, 유리병 소독도 하고,

이제 나가서 청소기도 돌리고, 걸레질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바지런 떨어야겠어요.

오늘도 남이 해줄 밥은 없을테니 이것저것 냉장고도 뒤져야겠네요.

오늘도 바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