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피꼬막)무침 / 피조개 먹는법 / 피조개 삶는법



피조개(피꼬막)무침 / 피조개 먹는법 / 피조개 삶는법


동네 슈퍼 전단지에 '꼬막세일'이라는 문구를 보았어요.

세일하던 꼬막은 다 떨어지고

결국 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 피조개(피꼬막)을 사오게 되었습니다.

먹어본 적 없던 피조개(피꼬막)의 크기에 놀랐지만,

먹어본 사람은 이것만 먹는다. 술안주로 최고다. 회로도 먹는다.

질기진 않다는 아저씨의 말을 믿고 잘 요리해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술안주로 고구마찌듯이 쪄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피조개 먹는법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술 안 먹는 저희 집의 선택은 채소 듬뿍 넣고 초고추장에 무쳐서

피조개(피꼬막)무침을 하기로 했습니다.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피조개에 부추와 양파, 양배추, 당근을 넣어 버무려주었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지 않은 옆지기님도 먹을 만하고 하시네요.

입에 맞지는 않은가 봐요.

피조개의 효능을 알아보니 정말 좋은 거더라고요.


피조개의 효능

(철 함유량 쇠고기의 3배, 빈혈 환자와 산모에 좋아)

패류 중에서도 드물게 혈색소가 헤모글로빈인 피조개는 철(Fe)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피조개의 철 함량은 쇠고기나 계란보다 3배나 많다. 

이 때문에 빈혈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어서 젖을 먹이는 

산모와 생리 중인 여성들의 영양섭취에 도움이 된다. 

두뇌개발에 좋은 시스테인아미노산과 티로신도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보충에 좋다. 


타우린이 많아 동맥경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한방에서는 오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기능을 도우며 

양기를 돋우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해독능력이 있는 황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조개에 비해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성인병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비타민A도 쇠고기보다 13배나 많고 나이아신 함량은 계란보다 25배나 많다. 

중성에 가까워 위산과다의 제산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출처: 문화일보




피조개무침_피조개손질법

피조개 손질법 보실래요.

살아 있어서 살짝 건드리면 들어가는데, 크기가 커서 동작이 느리네요.

이것저것 붙어 있는게 많아요.

솔로 싹싹 밀어 닦아주었습니다.


피조개무침_피조개손질법

크기가 엄청 커요.


피조개무침_피조개해감

피조개 해감을 해야 한다고 해서

솔로 싹싹 문지르고 천일염을 조금 넣어서 어두운 곳에 두었습니다.

반나절 이상 해감 시켰어요.

피조개 입들을 벌리고 있네요.


피조개무침_피조개삶는법

피조개 삶는법을 좀 찾아봤는데,

꼬막처럼 삶으면 될 것 같아서 같은 방식으로 삶아 봤습니다.

'물이 끓으면 조개를 넣고 입을 벌리면 건져낸다'

이 정도~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건져낸 피조개를 남은 뻘을 다 닦아내고 깨끗하게 씻어주었네요.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초고추장에 우선 무치고,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집에 남은 채소들을 넣어주었습니다.

전 부추와 양배추, 양파, 당근을 넣어 주었습니다.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모두 버무리면 끝~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반으로 잘라고 크기가 좀 큰 감이 있네요.


피조개무침_피조개요리법

초고추장덕에 해산물 잘 안 먹던 옆지기님도 채소 집어 먹으면 한두점씩 먹게 되네요.

피조개가 크기에 비해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더라고요.

꼬막은 자주 먹어도 피조개는 첨이라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그맛이 그맛인 것 같아요.

ㅠㅠ

가게 아저씨말로는 피조개가 꼬막보다 더 싸다고 하시더라고요.

먹기좋은 크기로 선별하는 꼬막이 휠씬 비싸다고...

그렇다면 앞으로 부드러운 피조개를 먹어도 되겠다 싶네요.

더 먹고 싶어도 이제 끝물이라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해산물이 맛있다는 3,4월이 모두 지나가고 있네요.


팟케스트 라디오책다방의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사태 3년을 맞아 

'한국탈핵'의 저자 김익중선생님이 나오셨어요. 

원전에 대해 많은 걸 알았고,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서 함 들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 중에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근해의 해산물은 괜찮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드신다고 하시는 저자의 말에 피조개 먹은 걸 조금 위안을 받았습니다..

이제 곧 굿바이 할때가 되니 

그동안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라면 많이 먹어두어도 된다고 하시니

해산물 좋아하는 저는 함 열심히 먹어볼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 이때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5)

  • 2014.04.23 00:57 신고

    꼬막하고 똑같이 생겨서 저는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데.. 꼬막이며 피조개며 먹어본지가 꽤 오래된 거 같아요..
    생각난김에 마트가면 사다가 저도 새콤하게 무쳐먹어야겠어요..

    • 2014.04.23 13:56 신고

      영심이님 방가~
      맞아요. 꼬막하고 생김새가 똑같아요.
      일반꼬막보다 크기가 좀 크다는 것 빼고 말이죠.
      해산물 먹기 좀 꺼려지는데,
      먹을 수 있는 시기 다 가기 전에 더 먹어야겠어요. ^^

  • 2014.04.23 14:35 신고

    가만있자... 그럼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것이 꼬막이 아니고 피조개였을까요?
    저는 꼬막인 줄 알고 신나게 먹었는데 지금 피조개 사진보니까 비슷해요.
    혹시 저 속았는지도... ㅡ.ㅡ;;

    먹기 좋게 껍질도 다 벗겨 놓으시고 저렇게 신선한 채소랑 무치니까 너무 좋네요.
    저는 먹고 싶어도 내륙 사막인 피닉스에 사는지라 꼬막이나 피조개는 다 그림의 떡이예요. ㅠㅠ

    • 2014.04.23 15:13 신고

      저도 이번에 피조개 첨 먹는데, 생긴 게 꼬막의 큰 사이즈 같아요.
      사시는 곳이 구글 지도보니 완전 내륙이네요.
      어쩌다가 그곳까지 가셨는지 살짝 궁금해 지네요. ^^
      내륙이니 해산물은 꿈도 못꾸겠어요.
      친정엄마맘으로 거하게 해산물로만 한상 차려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중국산 미세먼지 안 갈테니 부럽네요.
      호흡기환자 있는 저희집은 평균 일주일에 이틀은 못나가요.
      물도 사마시고, 이젠 공기도 사마셔야 하나 싶어요.

    • 2014.04.24 06:50 신고

      원래는 시애틀에서 한 10년 살다가 3년쯤 전에 남푠 일때문에 피닉스로 이사왔어요.
      시애틀은 늦가을~봄까지 비가 주구장창 내리는 곳이예요. 심할 때는 40일 연속 비....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로 사막이라 1년 거의 모든 날이 맑고 건조해요.
      지금사는 피닉스는 사막이라서 바람이 불면 먼지가 많이 날려요.
      중금속 그런건 없는 것 같은데 미세먼지라서 이것도 호흡기에는 좋지 않구요.
      그럼 저희도 집에 콕 박혀 있어요.
      가끔 한국에서도 피닉스의 심한 모래폭풍을 보여주던데 정말 살벌한 비쥬얼이예요.
      (하지만 모래폭풍시 실내에 있으면 안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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