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틱 만들기 / 담백한 페슈츄리 만들기

치즈스틱 만들기 / 담백한 페슈츄리 만들기


치즈스틱 만들기 / 담백한 페슈츄리 만들기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밀가루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오늘처럼 날이 흐리면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몸이 좀 무겁고 하루종일 움직이기도 싫고 그럽니다.

이런 날은 남이 해준 밥 먹으면서 하루 종일 책이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들고온 것은 얼마전 만든 치즈스틱 이랍니다.

냉동실에 남아 있던 버터를 써버리기에는 페슈츄리만한 것이 없어요.

페슈츄리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좀 피곤하지만,

맛이 있으니 귀찮은 것도 손 많이 가는 것도 봐 줄만 하답니다.

^^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집에서 만든 달지 않은 딸기잼을 발라서 먹다보면 금방 사라집니다.

다이어트 하겠다는 맘은 모두 사라져 버린거죠.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볼에 중력분(300g)에 소금(1/8t)를 넣어주고, 버터(230g)를 넣고 대충 섞어주세요.

페스츄리를 만들때 버터를 통으로 넣는데, 강판에 갈아서 넣으면 편하다고 해서 도전~

아~ 팔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네요. 앞으로는 그냥 통으로 넣는걸로~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찬물(120ml)을 붓고 1분 정도 잘 섞이도록 치대줍니다.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랩에 싸서 냉동실에 20분 넣어두세요.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20분 후 냉동실에서 꺼내서 성형 시작합니다.

밀가루 뿌려가며 살살 밀어주세요.

밀어서 3등분으로 잡고,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다시 반 접어서,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랩에 싸서 다시 냉동실에 20분~

이 과정을 6~8번 정도 반복합니다.

페슈츄리가 이 과정이 어렵지 않지만 귀찮은 과정이에요.

맛난 걸 먹기위해서 귀찮은 것도 참아줍니다.

이 과정까지 해서 냉동실에 얼려놔도 된답니다.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마지막 과정까지 마치고, 제가 반을 접어버렸는데요. ㅠㅠ

저 가운데 소금과 후추, 파마산치즈,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었답니다.

여기서부터 정신 못차리고...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치즈스틱이 18개가 나온다는데, 저 좀 보세요. 8개 미친거죠.

훨씬 얇게 잘라 촘촘히 말아야지 이쁘게 나오는데 말이죠.

ㅠㅠ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21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굽는 내내 맛난 버터향이 집안 가득 하답니다.

근데, 모양보세요. 영~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된다는 신념으로~

옆지기 뭐라 한 마디 하려는 걸 제가 눈에 온통 힘을 주고 있었더니

맛있다고 계속 칭찬만 해주네요.

그래야 계속 만들어주겠지 하는 생각이겠죠.

^^;;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페슈츄리답게 결이 살아있어요.

파마산덕에 치즈향이 좋네요.


치즈스틱만들기_페슈츄리만들기

딸기쨈 발라 먹다보면 어느새 반 이상을 먹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살찌는 소리 들립니다. 

이번 레시피는 헬렌님의 치즈스틱을 보고 만들었어요.

궁금하신 분은 위 밑줄 링크 들어가 보시고요.


빵 좋아하는 옆지기덕에 이빵저빵 만들어왔지만, 이젠 밀가루를 멀리해야하는 상황이라 맘이 좀 그래요.

그래서 쌀가루로 만들어보는데, 그마저도 그리 속이 편하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건강을 위해서는 완전 한식만 해야하는 것 같아요.

ㅠㅠ


해가 나와서 해쬐러 산책가고 싶네요.

그럼 몸이 좀 가벼워 질 것 같은데 말이죠.

벌써 금요일이네요.

모다들 멋진 주말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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