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친정엄마를 보내며...


사고로 친정엄마를 보내며...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엄마에게 전화가 올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응급실에서 사고소식을 접하고 달려가보니 이미 엄마는 혼수상태더군요.

단 이틀만에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마치고 이렇게 앉아 글을 씁니다.

소위 '멘붕'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사고로친정엄마를보내며

자식이 저 하나라 저랑 옆지기랑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느라 슬퍼할 겨를 조차 없었네요.

엄마랑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평생 한이 될 것 같습니다.

길가다가 엄마랑 딸이랑 같이 서 있는 모습만 봐도 눈물이 흐릅니다.


금동이

엄마가 저의 동생이라며 이뻐하던 금동이도 뭔가를 알았는지 도통 먹지를 않네요.

금동이 생일이라고 꽃목걸이까지 사주시던 엄마사진~

옆에 계신분이 저희 친정엄마세요.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교통사고로 억울하게 가신거라 원통하고 원통합니다.

많은 내용을 알아보니 법이라는게 피해자에게 참 불리한 경우가 많더군요.

당분간은 사고처리로 인해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늘 함께 하던 아빠가 잘 견뎌주셔야 하는데...

약속된 것들도 있어서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저에게 저희가족에게 좋은 기운 좀 주세요.









댓글(14)

  • 2014.07.20 15:01 신고

    아.... 정말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라라님 글 보니까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해요.....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라라님이랑 가족분들.. 지금 그 누구보다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기운내셔서 꼭!! 꼭!! 사고경위 밝혀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움드리고 싶어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절대 맘 약하게 먹지 마시고,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의지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셔야 해요..!! 힘내세요 ㅠㅠ

    • 2014.07.20 16:12 신고

      재리엘님 위로 정말 고맙습니다.
      엄마 있을때 잘 하라는 소리가 이제서 가슴이 아프네요.
      멘붕상태라 그냥 멍하기만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플거라는데,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재리엘님은 착한 딸이니 엄마께 잘 하시겠지만,
      엄마 살아계실때 더욱 잘 하세요.
      위로의 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

  • 2014.07.20 16:35 신고

    아...ㅠ_ㅠ 갑작스런 교통사고라니... 아... 정말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T-T 안그래도 영 소식이 없으셔서 혹시 무슨일있으신가, 아님 옆지기님이 아프신가 그런 생각했었는데... 이런 청천벽력이... 너무 많이 슬퍼하지마시고, 빨리 기운차리시길 바랄게요~ 다시 힘내서 즐겁게 생활하길 어머님도 바라실거에요!!!

    • 2014.07.20 16:58 신고

      신군마미님 고맙습니다.
      저도 정말 너무 놀래서, 그리고 너무 허망하게 가셔서,
      완전 멘붕상태에요. 그냥 종일 멍하네요.
      그래도 정신차려야겠죠. 그래야 엄마가 기뻐하시겠죠. ㅠㅠ
      이겨내게 힘 좀 주세요. 고맙습니다.

  • 2014.07.20 20:52 신고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힘든 일이 있으셨군요.
    급작스런 사고를 당하셔서 황망한 마음 가누기 힘드시겠지만 어서 추스리고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아버님께서도 기운 차리시길 바라고요... 힘내세요 라라님!

    • 2014.07.21 05:54 신고

      고맙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래도 이리 힘을 주시니 눈물이 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잘 견뎌보겠습니다. ^^

  • 2014.07.21 04:19 신고

    요즘 며칠째 소식이 없으셔서 무슨일이 생기신건가 걱정했었는데 아...정말 얼마나 힘드실까요.
    교통사고라고 하니 더 안타깝습니다. 어머님 부디 평안히 잠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라라님도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고 사고처리도 잘되시길 빕니다.
    라라님과 가족분들 모두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2014.07.21 05:55 신고

      고맙습니다.
      이웃님들이 이리 힘을 주시니 제가 기운을 차려야죠.
      너무 노래서 아직도 멍하네요.
      이와중에 사고처리까지 해야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

  • 2014.07.22 04:30 신고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누가 뭐라고 말해도 라라님께 어떤 위로가 될지 몰라 마음만 안타까워요.
    특히나 갑작스럽게 어머님을 보내셔서 너무 힘드실텐데.
    어머님 돌아가신 것으로도 정신없으실텐데 사고처리까지 신경쓰셔야하고, 아버님도 챙기셔야 하고.
    라라님, 이럴 때일수록 마음 단단히 잡으셔야 해요.
    그리고 어머님께서는 좋은 곳에 가셨을 거예요.
    라라님께서 힘내고 잘지내면 어머님도 좋은 곳에서 라라님 보시면서 아주 기쁨마음 가지실 거예요.

    • 2014.07.22 12:44 신고

      슬퍼할 겨를 없이 장례까지 치루고 나니 지금도 그냥 멍하네요.
      거짓말같고 엄마에게 전화하면 왜? 하면서 받으실것 같고...
      마지막 인사한마디도 못하고 고생만하시다 가신것 같아서
      죄스럽고 엄마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그러네요 ㅠㅠ
      위로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 2014.07.23 00:42 신고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상심이 크시겠지만 라라님도 잘 추스리시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라라님 힘내세요!

    • 2014.07.23 11:33 신고

      고맙습니다.
      이웃님들의 위로가 큰 위안이 되네요.
      정신도 없고 많이 힘도 들지만 잘 버텨보려고요. ^^

  • 2014.08.11 18:14 신고

    아. . 참 안타깝고 마음이아프네요
    지금은 조금 추스림이되셨는지요.
    참 이것만큼 억울한게 없는데
    마음의 준비할 세도 없이 아. . .
    조금 늦은감이 없지않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리고 4월의라라님도 더더욱 힘내시구요!!!

    • 2014.08.13 20:14 신고

      오늘처럼 날도 흐리고 비도 오는 날이면 더 맘이 슬프네요.
      정말 억울하고 원통하고, 평생 고생만 하시다 가셨는데,
      효도할 기회조차 주시지 않고...
      유새댁님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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