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밤묵무침

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밤묵무침

이가 좋지 않은 어른신들이 좋아하는 반찬 알려드려요.

한동안 한살림의 도토리가루 사서 직접 묵을 만들었지만, 이젠 구찮여요.

ㅠㅠ

부모님도 묵무침 좋아하셔서 도토리묵은 비싸고, 밤묵으로 무쳐봤어요.

헬로네이처에서 임진밤묵 몇번 샀는데, 맛있네요.

시중에서 파는 국산 도토리로 만들었다는 도토리묵도 쉽게 믿어지지가 않거든요.

직접 도토리가루 사서 묵을 쑤어먹기전엔 말이죠.

국산중에 진짜 좋은걸로만 만들어서 가격도 휠씬 비싸다고...

알고보니 중국산 중에도 하품~

믿을 수 먹거리가 참 아쉽기만 한데, 세금내는 정부에 할말이 많습니다요.

ㅠㅠ

생긴건 도토리묵인데 이거 밤가루로 만든 밤묵이에요.

솔부추와 김가루 넣어 비비기만 해도 맛난 묵무침이 된답니다.

한살림사이트에 나온 솔부추 사진이에요.

쉽게 영양부추죠.

솔부추라는 이름이 참 이쁘네요.

일반부추 한번 사면 양도 많고, 며칠 지나면 물러져서 다듬는게 일인데,

이건 쉽게 무르지도 않고 좋네요.

매운맛이 있어서 입맛도 확 살아나요.

공주알밤으로만 만든 밤묵이랍니다.

도토리묵보다 저렴하고 맛도 있고 좋아요.

밤묵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고 솔부추와 김가루를 넣어요.

맛간장과 참기름, 통깨를 듬뿍 갈아넣기만 하면 되니 요리법도 간단하죠.

맛간장 만드는 법이 궁금하시면 링크참고하세요.

최고의 요리비결 맛간장만들기 / 맛간장로 만든 요리

부들부들 오랜만에 맛나게 먹었답니다.

중금속해독에 탁월하다는 도토리묵을 먹고 싶지만, 이정도도 만족~

이 안좋으신 어른신들에게 딱인 반찬이에요.

어르신들은 쑥갓과 양파, 고추가루를 넣고 매콤하게 무쳐 드려도 좋아하세요.

조만간 한살림에서 도토리가루사서 도토리묵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어제 아래 링크 사진을 보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가슴이 넘 아파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정말 뭐가 소중한지 모르는 사람들인가봐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라는 생각뿐이 안들고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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