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 미역줄기볶음에 마요네즈 넣기
(미역줄기볶음의 짠맛이 마요네즈의 고소함을 살리는 효과)
최근에 한 백반 집에 갔어요.
여러가지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눈에 띤 한 가지가 미역줄기볶음이었어요.
하나는 정상적인 미역줄기볶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미역줄기볶음에 마요네즈를 넣었더라고요.
미역줄기가 좀 짭짤해서 그런지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확 살아나서 맛있더라고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이거 좋네~ 하면서 집에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두레생협 미역줄기인데 사진은 작년사진이네요.
이번엔 한살림 미역줄기로 만들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조리방법에 2회 정도 물에 행군 후 20분 정도 염기 제거 하라고 나왔어요.
전 바락바락 씻어서 두 시간 담가 놨어요.
막상 만들어보니 그래도 짜서, 전날에 담가 놔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네요.
원래 액젓이랑 마늘, 매실청을 넣어 밑간을 해야 하는데,
워낙 짜서 액젓은 생략~ 다진마늘과 매실청만 넣어 한 20분 놔둡니다.
현미유에 살살 볶아 주세요.
미역줄기가 색이 변하면서 익은 걸 알 수 있어요.
이때 참기름 넣으면 끝~
미역줄기볶음 만들기도 쉬운 간단한 밑반찬 중에 하나에요.
식이섬유도 많으니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먹을 만큼만 덜어서 마요네즈 넣어 비벼주었어요.
이렇게 마요네즈를 넣으니 짠맛이 고소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이번 미역줄기는 워낙 강하게 염장처리를 했는지, 정말 짜요.
그래서 김밥에 단무지 대신 넣어도 되겠더라고요.
김밥에 닭가슴살 담백하게 구워 마요네즈 넣은 미역줄기볶음을 함께 넣고 말아주었는데, 꽤 괜찮아요. ㅎㅎ
이웃님들도 도전해 보세요.
만들기도 쉬운 미역줄기볶음에 마요네즈만 넣어서 드셔 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여러분께 추천해드려요.
저 감기로 고생중인데, 어제로 심한 고비는 넘긴 듯해서 오늘은 그나마 살만하네요.
주말에 비가 오면 확 추워질 것 같아요.
이웃님들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