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아련한 함박스테이크 만드는법

추억이 아련한 함박스테이크 만드는법



추억이 아련한 함박스테이크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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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생일에 먹던 어두컴컴한 경향식집의 함박스테이크 먹던 고급진 기억이 나요. ㅎㅎ

그땐 그게 그렇게 맛있어서 용돈 모아서 친구들끼리 가곤 했죠.

그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한걸 보면 벌써 제 나이가... 그때가 그립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요.

만드는 과정이 다소 좀 귀찮은 면도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 냉동실에 두면 멋진 식사를 뚝딱 차려낼 수 있답니다.

자아~ 오늘은 함박스테이크 만드는 법 구경하세요.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정성껏 당근가니쉬도 만들어 푸른 샐러드와 함께 준비했어요.

갈은 고기라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  맛있어요.

함박스테이크 레시피는 참 간단해요.

쇠고기(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섞기도 해요), 양파, 달걀, 빵가루, 마늘, 소금, 후추, 허브 정도 

만드는 과정보시면 뭐 별거 들어간거 없어요. 고기만 좋다면...

^^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양파를 다져서 팬에 볶아주세요. 양파는 큰 거 하나 정도~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핏물 빼줍니다. 냉동이 아니라 핏물 나올 것도 없어요.

고기는 이번에 추천하는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고기들이 영~

이번에 다지기 귀찮아서 다짐육을 샀더니 중간에 씹히는 오돌거리는 것도 많고 ㅠㅠ

원래 기름기없는 불고기감 사서 시간들여 칼로 다져서 하거든요.

이럼 깨끗하고 기름기도 없고 참 좋아요.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냉동실에 만들어둔 통밀모닝빵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드륵드륵 갈아서 빵가루로 재탄생~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이제 고기에 볶아놓은 양파에, 달걀, 소금과 후추, 허브약간, 빵가루를 넣어줍니다.

이제 끈기가 생길때까지 치대기만 하면 됩니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치대다보면 중간중간에 실처럼 끈기가 생겨요. 그때까지 치대주세요.

이제 성형에 들어갑니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함박스테이크 크기로 빚어주고, 가운데 눌러주세요.

저희집은 스튜, 스파게티나 샐러드에 넣기 좋게 미트볼 사이즈로 만들기도 하는데,

사실 이게 더 좋아요. 빨리 익어서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팬에 올려 냉동실에 얼려요. 얼고나서도 서로 잘 떨어지니 떼어내서 지퍼락에 보관해요.

먹기전날 냉장실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이제 함박스테이크 굽는법 보실게요.

전 오븐에서 180도에서 10분간 구워주세요.

오븐마다 온도가 다르니 자주 들여다봐주시구요.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뒤집어서 10분~ 역시 다짐육은 사는게 아닌가 봐요. 더 기름 어쩜좋아...

오븐에서 굽는 게 편하긴 한데, 

사실 팬에 굽다가 뚜껑덮어서 구우면 고기가 휠씬 부드러워져서 좋아요.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퀴노아넣은 밥과 함께 파프리카 듬뿍 넣은 샐러드와 간단하게 차려봅니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샐러드소스는 시판소스로 대체~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역시 고기가 오븐에 구워서 좀 퍽퍽하고, 중간중간에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별로에요.

다시한번 다짐육으로 함박스테이크 만들지 말자.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전날 냉장실로 함박고기 옮겨두고, 당근오로 가니쉬를 만들어봅니다.

매쉬포테이토를 만들려다 당근이 많아서... ㅎㅎ

부서지지 말라고 당근모서리 귀엽게 동글동글 잘라주었어요.

설탕 약간에 버터와 계피가루 넣어서 조려줍니다.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고기는 오븐이 아니라 팬에 구워 치즈를 올려주고,

고기구운 팬에 양파와 마늘, 양송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소스와 스테이크소스를 넣고 

함박스테이크소스를 만들어줍니다.

발사믹드레싱 뿌린 그린샐러드도 준비해서 영양의 발란스도 맞춰주세요.


함박스테이크_함박스테이크만드는법

고기가 팬에 구워서 휠씬 부드럽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시판소스보다는 휠씬 맛도 풍부하고 좋아요.

달달한 당근가니쉬도 입맛을 살리고, 건강한 푸른잎샐러드로 입안에 느낌함도 날려줍니다.


이렇게 한그릇 내어주면 식구들 눈 똥그래가며 맛나게 먹어줍니다.

이럴때 요리할 맛이 나지요.

벌써 미트볼은 다 먹고, 함박스테이크용 고기도 뚜걱뚜걱 잘라서 미트볼처럼 먹어치워야겠어요.

그리고 냉동이라도 부드러운 불고기감 사다가 다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햇살은 좋은데 바람은 엄청 차네요.

내복꺼내놔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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