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굴국 끓이는법
아침에 창밖을 보니 어제 종일 내린 눈이 제법 쌓였더라고요.
해가 나자마자 금방 녹기 시작해 아쉽지만, 바람이 생생 부는 것이 엄청 추워졌어요.
환절기라서 요즘 콜록콜록~ 감기 걸린 분들 많던데,
이럴때 영양듬뿍인 매생이굴국 따끈하게 한그릇 아침에 먹고 나가면 확실히 추위가 덜하더라고요.
매생이굴국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니 도전해보세요.
오동통한 굴 좀 보세요.
영양만점 매생이와 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생이굴국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보양식이랍니다.
*살림에서 산 냉동굴과 *레생협에서 산 매생이에요.
워낙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전날 해동만 하면 손갈일이 거의 없어요.
굴이나 매생이 등 냉동제품으로 판매하니 365일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굴이 제법 통통하니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굴은 전날 먹을만큼 해동해서 소금 넣고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매생이도 전날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해요.
매생이 효능에 대해서 아시나요?
매생이는 알칼리성이라 소화흡수가 잘 되고, 5대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어요.
또한 간 기능을 높여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에도 좋아서
유아, 노인, 허약자들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쯤이면 자주 먹어줘야 할 것 같아요.
매생이 씻는법~
생협 제품들이 워낙 깨끗해서 물로 몇번 헹궈주고 체반에서 물기를 뺍니다.
먼저 참기름에 마늘과 굴을 넣어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저야 바다에서 나는 거 다 좋아하는데, 옆지기는 소위 비릿한 걸 싫어해요.
그렇지만 매생이굴국은 마늘과 굴을 먼저 볶아주니 비릿한 게 덜 하다며 잘 먹네요.
이 무슨 논리인지, 전 마지막에 살짝 넣는 것이 덜 비리던데...
다 느낌이 다른가봐요.
이제 만들어놓은 육수를 적당히 부어주세요.
끓어오르면 매생이도 넣어주세요.
이번 우르륵 끓여주면 끝~
전 국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넉넉하게 한 그릇 퍼주면 호르륵호르륵 아침에 잘 넘어가죠.
밥을 말아드셔도 좋고요.
별로 뜨거워 보이지 않지만, 사실 뜨거워요.
조심조심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통통한 굴과 부드러운 매생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매생이굴국 맛있어요.
가족들 환절기에 보신할 수 있는 엄마표 매생이굴국 끓여주니 모두들 만족하네요.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은 어찌 이리 빨리 가는지, 2016년도 벌써 2달이 지나갔네요.
이웃님들은 신년계획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전 뭐 벌써 운동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뜨문뜨문... ㅜ
그래도 블로그는 꾸준히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월요일 이번 한주도 모두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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