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산 당근! 우유팩화분으로 옮겨주다 12월 초에 다이소에서 산 당근과 피망이다. 당근은 열흘정도 지나니 발아해서 이제는 본잎이 나왔다. 그러나 피망은 아직도 무소식이다. 당근은 좀 추워도 잘 자라니 발아가 빠른 듯하다. 당근은 뿌리가 배양토 망 사이로 나와서 옮겨 심어야 할 때가 되었다. 1리터 우유팩을 재활용 화분으로 이용해 보았다. 아! 당근 싹이 2개니, 우유팩 하나가 더 필요하다. 1. 우유팩 아래쪽에 구멍을 뚫는다. 2. 우유팩 아래 1/4정도는 깨끗이 씻은 마사토를 넣는다. 3. 나머지는 질 좋은 상토를 충분히 넣는다. 4. 물을 듬뿍 준다. 5. 당근을 심는다. 6. 뿌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그늘에 둔다. 우리집 베란다에 당근이 자라요! 당근은 진딧물 대마왕이라는데, 초기에 잡아야 ..
겨울철 베란다텃밭 프로젝트(키우기 쉬운 쌈채부터) 푸드마트 가입기념 이벤트으로 농우바이오 씨앗 4종이 당첨되었다. (상추, 청경채, 치커리, 근대) 모두 계절에 별로 상관없는 녀석들이니, 올 겨울 베란다텃밭을 시작해 볼 예정이다. 우선 마트에서 사온 쑥갓까지 5종류를 수건파종을 하였다. 발아를 안정적으로 하기에는 수건파종만한 것이 없다. 수건이 아니라 종이타월... 3일 정도 지나니 모두 이렇게 발아하였다. 생명력은 놀랍다. 우선 가까운 종묘상에서 상토와 마사토를 조금 사왔다. 스티로폴박스에 구멍내고, 양파망 깔고, 깨끗히 씻은 마사토를 깔고, 파종을 시작했다. 배양토도 아닌데, 단 몇일만에 모두 잘 나와주었다. 조만간 모두 옮겨 심기를 해야겠다.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거실로 들여놓고 낮에는 창문을 좀 ..
둘마트에서 바나나 세일이라 한 송이 사왔다. 바나나는 먹다보면 윗부분이 잘려나가 뚝뚝 끈어진다. 집에 오자마자 바나나윗부분을 하나씩 모두 잘랐다. 하나씩 잘라서 보관해두면 바나나 윗부분이 끈어지지도 않고 신선하게 오래 간다. 일부 바나나는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과일 자체를 냉동해서 먹는 것이 어떤 아이스크림보다도 맛있다.
올해는 매실 5kg만 담그기로 했다. 한살림표 청매실 5kg, 유기농설탕 5kg, 소독용 소주 한병(25% 독한놈으로) 깨끗하게 씻어 상에 좌악 깔아서 말리다. 매실 5kg, 누락 매실 딱 4알, 좌악 깔아보니 교자상 하나면 된다. 바싹 마른 후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준다. 8월 날씨 마냥 무지 덥지만 베란다 바로앞이라 바람이 솔솔 불어 잘 마른다. 담가놓고 보니 그냥 10kg 담을 걸 하고 약간의 후회가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