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국물요리 바지락두부찌개 (국물맛이 시원하니 끝내줘요!) 명절 잘 보내고나니 벌써 주말이에요. ㅎㅎ밤새 비가 제법 왔어요.눈이 아니라 ㅠㅠ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가 버리려나봐요.옆지기 귀가 예민해서 자다가 귀마개를 하더군요.왜 그러냐니깐 비가 와서 시끄럽대요.응? 자세히 들어보니 굵은 빗방울이 베란다 밖 창틀에 텅텅~ 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전 와~ 벌써 봄비가 오네 그러면서 쿨쿨 더 자요. ㅎㅎ 오늘은 간단한 국물요리 만들어 보았어요.만들기 완전 간단해요.두둥~ 바지락두부찌개. 메인 재료인 두부와 바지락만 있으면 됩니다.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함 보실래요. 오랜만에 뚝배기 꺼내서 끓여 보았어요. 먹는 내내 식지 않아서 좋아요. 바지락두부찌개~ 바지락덕에 국물도 시원하지만, 말캉말캉 두부 건져 먹는..
느끼한 명절음식 뒤 김치얹은 고구마 먹기 명절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벌써 출근할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오는 분도 계시고,명절내내 먹었던 느끼한 음식덕에 뭐 다른건 없나 싶으신 분도 계시고,전 흰밥에 김치가 먹고 싶더라고요.그래서 오늘아침은 간단하게 김치얹어 고구마로 해결했어요.이렇게 담백하게 먹으니 그나마 느끼했던 명절음식들이 가라앉으며 속이 편하네요.오늘은 전자렌지로 고구마를 쪄서 김치 얹어 먹은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동네 마트에서 사온 호박고구마에요. 깨끗하게 씻어서 젖은 행주위에 올려서 전저렌지에 돌려줄거에요. 이렇게 젖은 행주로 잘 감싸서 전자렌지에 8분 정도 돌리면 되니 참 편해요. 뒷베란다에 있던 백김치 드디어 개봉했답니다. 아삭아삭 시원함이 느껴지시나요?작년 김장은 *근시러님의 백김..
설날 만두만들기 / 설날 만두국 준비하기 벌써 2월~ 설날이 코앞이라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주부님들 많으시죠.저희 집은 설날엔 무엇보다도 먼저 만두를 준비해요.'설날 만두만들기'과정은 온가족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하나의 의식이 되었답니다.물론 사실 2015년 12월 31일에 그 의식을 미리 치뤄서,이번 설에는 그때 만들어 두었던 만두속으로 만두를 빚을 거에요.자아, 설날 만두, 설날 만두국 준비 저랑 같이 해 보실래요. 직접 우리밀 통밀가루로 만두피만들어서 빚어본 만두에요. 만두피가 신기한게, 이렇게 직접 빚은 것과 사온 만두피로 만든 만두는 그 맛이 달라요.특히 만두국의 맛이 확 다른데, 확실히 직접 빚은 것이 제 입에는 더 맛있더라고요.물론 어릴적 엄마가 해준 맛이기 때문일거에요. 만두속만들기~만두속재료..
순대국 만드는법(한살림 머릿고기 순대국) 제가 순대국을 좋아해요. 순대국 맛집이라 불릴만 한 일산 중앙시장의 순대국, 신대방동에 서일순대국 좋아하지요.제가 사는 곳에서 좀 멀어서 한살림에서 '머릿고기순대국' 샀어요.간단하게 순대국을 만들 수 있어서 넘 편하긴 하지만......저랑 같이 간단하게 집에서 순대국 만드는법 구경해 보실래요. 얼마전 신대방동에 있는 서일순대국에서 사온 야채순대~ 순대안에는 우거지를 비롯한 야채가 길쭉하게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요. 한살림에서 '머릿고기 순대국' 주문했어요.가격은 8,400 ~ 비싸긴 하지만, 생협답게 모든 식재료가 안전하니 만족해요. 사골육수와 머릿고기가 들어있어요. 머릿고기, 가격 대비에서 좀 부족해 보이는... ㅠㅠ 이제 끓여줍니다. 보관중이었던..
[책·에세이]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맛있는 요리 에세이) 도서관에서 가벼운 요리에세이 책 한 권을 들었다. '맛있는 컬처 레시피라'... 호기심이 발동... 영화, 드라마, 만화, 책 등에서 나오는 요리들의 이야기들 하나씩 풀어나갔다. 작자의 경험과 재미있는 입담, 부담없이 읽어내려가기 좋은 책이다. 하나씩 나오는 레시피도 제법 맘에 들었다. 만두 좋아하는 나, 중국식 고기만두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았다. 책 디자인도 이쁘네...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국내도서저자 : 김선미출판 : 이미지박스 2007.04.01상세보기
수저통에 콩나물 키우기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콩나물 키워서 먹어요. 올해도 역시 맛난 콩나물 키우기 시작해서 먹는 이야기 적어보아요. 집에서 콩나물 키워서 드셔보셨나요? 콩나물은 주로 생협꺼 사다먹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꽤 고소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직접 길러 먹는 콩나물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저희집은 식구가 적어서 수저통에 일주일 정도 키우면 맛나게 한번 먹을 양이 나와요. 좀더 큰통에 하면 더 많은 양이 나오겠지만, 수저통에 꽃처럼 핀 콩나물이 이뻐서 수저통에다만 키우게 되었습니다. 자아~ 저랑 콩나물이 자라는 이쁜 모습 보실래요. 일주일이면 이렇게 수저통 하나 가득 콩나물을 얻을 수 있어요. 콩나물들 맛도 있지만, 수저통에 소복히 올라온 모습이 이쁘지 않나요. ^^ *살림에서 산 ..
2만원도 안 되는 방한부츠 득템 어제 '꽃청춘 아이슬란드편' 봤는데, 발가락이 사라진 얘기를 재밌게 하더라고요.저도 항상 발이 먼저 사라져 버려서 나중에 감각이 없거든요.이런 방한부츠 항상 탐냈지만, 이번에 드디어 실제로 사봤네요.이젠 시린 발에서 해방 될까나... 시장에 가서 털슬리퍼 하나 사더라도 돈 이만원은 줘야하는데,폭탄세일해서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방한부츠를 득템할 수 있었어요. ㅎㅎ이번 겨울 쇼핑한 것 중에 젤로 맘에 듬^^ 회색빛 방한부츠~ 나름 귀여운(?) 비주얼. 박스가 하나 도착했어요. 얼마 전 파격세일해서 구입한 방한부츠에요. 회색빛의 방한부츠~ 발이 커보이면 어쩌나 걱정이... 윗쪽은 털로 되어 접을 수도 있고, 안쪽도 따스하게 잘 마무리 되었더라고요. 발목부분이 좀 불편하다라는..
아침식사로 좋은 잣죽 만드는법(잣죽 밥솥으로 만드는 방법) 아침식사로 좋은 잣죽, 잣죽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전기밥솥으로 만든 방법이라 정말 간단하고 쉽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사치가 된 것 같아요.바쁘고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은 위염, 위궤양 등 각종 위장질환의 원인이 되고,다음 식사 때 과식으로 이어져 소화기능장애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이처럼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로 부드럽고 영양가 높은 잣죽 어떠세요. 예로부터 잣 6~8개를 매일 섭취하면 정력강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수한다고 알려져 있어요.특히 성인병예방과 고혈압에 좋다고 하니 아침식사로 부드러운 유동식 잣죽으로 빈속을 채우는 것도..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셰프의 '한잔비어떡' 만들기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근 박나래와 장도연 나왔어요.두 사람 재밌어 하는 편이라 즐겁게 봤는데, 역시 나온 음식들도 참 맛있어 보여서 따라보았습니다.그중 이연복 셰프님의 '한잔비어떡'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마침 만두를 빚은터라 남은 만두피와 밑반찬으로 만들어둔 닭고기장조림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만드는 과정이 튀기는 거라서 좀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그리 맛있지는 않았지만, 간만에 먹은 별미였어요. 제가 만드는 과정 구경해 보실래요.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셰프님의 '한잔비어떡' 완성작~아몬드가루가 들어간 꿀에 찍어 먹으니 고르곤졸라 피자 생각나면서 맛도 괜찮아요. 옆지기가 '이건 파전인가 피자인가?' 라고 묻..
냉동야채만들기 & 닭가슴살이 들어간 야채볶음밥 만들기 날씨 정말 추워요. 베란다에서도 입김이 한참을 길게 나오네요.하아~~~~~~~~~~오늘은 제가 직접 냉동야채도 만들고, 그 냉동야채와 닭가슴살을 넣어서 볶음밥도 만들어 볼거에요.요즘 마트 가보면 냉동야채라고 해서 따로 파는 게 있어요.저도 해독쥬스용 야채를 얼려서 보관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집에 있는 야채를 다져서 냉동야채를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니 정말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에 넣을 수 있어서 활용도 높고 좋아요.이제 저와 함께 냉동야채 만드는 법과 닭가슴살이 들어간 야채볶음밥 만드는 이야기 적어봅니다. 닭가슴살을 카레로 볶아서 색이 노란 닭가슴살야채볶음입니다. 고소하니 맛있어요. 한 수저 하실래요. ^^ 집에 있는 차러를 이용해서 양배..
소세지야채볶음 밑반찬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소세지 좋아하지 않으신 분 거의 안 계실 거에요. 저도 참 좋아하는데, 늘 발색제 때문에 먹고 싶음 생협꺼 가끔 사다 먹었어요.최근 소세지발암물질~ 소세지가 1급 발암물질이다라는 뉴스를 본 후로는 사실 더 손이 안 가더라고요.세계보건기구(WHO)가 소세지뿐만 아니라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더라고요.아시다시피 소세지도 맛있지만, 햄이나 베이컨도 참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데 말이죠. 정말 오랜만에 소세지야채볶음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발색제 없는 것 하나 골라 집어왔어요.요즘은 첨가물 없는 소세지도 마트에 많이 나왔더라고요.확실히 생협꺼보다 맛있는건 사실~ 이게 다 조미료 맛이지만요.ㅎㅎ오늘은 술안주로도 좋지만, 밥반찬으로..
겨울밑반찬 만들기 / 취나물볶음과 유채나물무침 요즘 밑반찬 뭐 만들어 드시나요?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이나 찌개는 필수고, 겨울철에 맞는 밑반찬이 뭐가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말린 애호박이나 말린가지도 지겹고, 그래서 동네마트에 다녀왔어요. 요즘 나오는 유채나물과 사계절나물이라 할 수 있는 취나물이 보여서 한봉지에 천원씩해서 사왔습니다. 유채나물 굵은 줄기가 많을까봐 걱정했더니, 괜찮네요. 유채나물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취나물도 유채나물처럼 데쳐주었어요. 유채나물은 된장과 마늘, 깨, 참기름 넣어서 무쳐줍니다. 맛난 유채나물된장무침 완성~ 취나물은 양파 함께 넣고 들기름에 볶아줍니다. 볶다가 액젓을 간을 하고, 들깨가루를 넣고 마무리~ 이렇게 취나물볶음이 완성~ 어제가 소한이라 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