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정전기없는담요/라면냄비/장미허브/저소음청소기) 겨울을 맞이하여 지름신 강림하셨습니다.이것저것 사들인 물품들이 많네요.몇 가지 구경해 보실래요.제가 주관적으로 만족하는 제품들이라 라벨 심하게 안 가렸어요. 그리고 체험이나 리뷰 이런거 전혀 아니고다 제돈주고 샀네요. ㅎㅎ 작년에 82쿡에서 대 히트쳤던 창신담요랍니다.가격이 좀 비싼 듯해서 망설였지만, 히트칠만 하네요. 부들부들 부드럽고, 가볍고, 겨울에 번쩍번쩍 따가운 정전기가 없어서 참 좋네요.이런 소재 정전기 장난 아닌데, 정전기 없는 것이 신기해요.잘 샀다 싶네요. 왕추천입니다. 겨울이 되니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물 마시기가 싫어요. 라면냄비라고 나와서 냄비에 550ml 라인이 써있습니다.라면 대신 물 데워 먹기위해 장만했네요. 가볍고 물..
절임배추로 간편하게 김장하기 11월말 즈음 되면 마음 항상 바빠요. 김장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결혼해서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김장김치 얻어만 먹다가 작년에 처음 김장을 해봤어요. 배추 절이고 씻고 하는 과정이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새삼 아무 생각 없이 얻어만 먹던 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지요. 올해는 생협에서 절임배추 사서 김장을 담아볼까 고심하다 절임배추 체험단에 덜컥 당첨이 되었네요. 올해는 감사하게도 김장담그기 연습 한번 더하게 되어 기쁩니다. 위가 안 좋은 옆지기님 덕에 너무 맵거나 짜거나 하면 안됩니다. 고춧가루도 맵지 않은 것으로 양자체도 좀 줄이고 하는데, 아직도 절인배추와 양념의 간 맞추기는 실수가 많네요. 이번에 체험할 절임배추는 태백고랭지배추랍니다. 태백고랭지배추는 워낙 유명..
속편한 쌀피자 / 영양만점 불고기쌀피자 / 수제불고기피자만들기 요즘 둘마트에서 피자 세일을 하더군요.왕 큰 사이즈에 9,900원 싸네요.싼 김에 저녁 하기 싫은 며칠 전 사 먹었는데, 속도 불편하고 완전 냉동 피자더군요. 지난 주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불고기피자랍니다.쌀로 만들어서 속이 참 편해요.주부가 좀만 부지런하면 밖의 음식 안 먹일 수도 있는데,귀찮고 자꾸 꾀가 나네요. ^^ 집에서 만드니 건강식으로 만듭니다.피자도우에 호두도 이만큼이나 들어갔어요. 집에서 만드니 피자도우에도 욕심이 생겨요.쌀피자니깐 현미가루 듬뿍 들어가고,옥수수가루와 양배추가루, 탈지분유도 좀 넣어주었습니다. 제빵기 반죽코스로 휘리릭 20분 돌려 완성된 모습입니다.젖은 행주 덮어서 15분 정도 휴지시간 가진 후 바로 성형에 들어..
제철맞은 가을무 / 무생채 맛있게 만드는 법 / 가을밑반찬 제철맞은 가을무가 참 맛있네요.친정엄마가 해주시니 무생채 엄청 좋아했거든요.방금지은 햅쌀밥에 무생채 넣고 참기름 넣어 비벼먹는 무생채비빔밥 좋아합니다.아직도 엄마처럼 만들지는 못하지만요즘은 맛난 레시피들이 있어서 많은 부분이 해결되네요. 꽤 오래 먹을 정도의 가을밑반찬이 되었지요. ^^ 한살림에서 물건이 왔어요.무에 무청까지 보내주셨네요. 이것저것 시켜서 3만원 채웠어요. 방울토마토가 아주 싱싱하고 맛있네요.1kg에 5천원 요즘 마트보다 훨씬 싸요. 크기도 크고 얼마나 싱싱한지요.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토마토의 싱그러운 향이 번지네요. 이제 무생채 만들어 볼까요.무청은 말려서 된장찌개 끓여 먹으려고 말릴겁니다. 어떤 블로거님이 무를 세로방향으..
대기오염 / 중국발 스모그 / 초미세먼지 비상 요 며칠 공기가 너무 안 좋네요.오늘도 역시 공기가 좋지 못해서 오후에는 창도 못열었어요. 요즘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뉴스에 나오더라고요.초미세먼지 얘기는 많이 들었죠.pm10 : 미세먼지 --->황사pm2.5 : 초미세먼지 ---> 스모그중국쪽에서 대기가 넘어오는 추운 계절이 되니 중국의 영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대한민국은 무서운 초미세먼지 비상사태입니다. 초미세먼지란 무엇인가?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먼지(TSP:total suspended particles),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
핫도그 만들기 / 망친 핫도그빵 / 핫도그 소세지 핫도그 먹고 싶어서 처음으로 도전했습니다.핫도그빵을 너무 욕심 가득 만들어서 완전 망친 빵이 나왔네요.'왜? 이정도밖에 못하니...'자책하면서 핫도그 먹었답니다. ㅠㅠ핫도그 만들기 도전 구경하세요. 빵이 좀 커요. 소위 건강빵을 만든지라 거칠기도 하고 완전 떡빵이 되었네요.ㅠㅠ 핫도그빵 만들려고 꺼내 놓은 재료 좀 보세요.이 욕심 어쩝니까...현미가루, 양배추가루, 옥수수가루, 결정타는 콩국물이네요. 며칠 전에 청국장 콩삶고 남은 콩국물입니다.조금만 넣어 희석해서 사용했어야 하는데,콩국물을 거의 다 넣어서 망치게 되는 결정타를 날렸네요. 현미가루, 옥수수가루, 양배추가루 계량했습니다. 제빵기에 가루류 모두 넣고, 설탕과 소금, 이스트를 넣고 돌리기 시작하..
보글보글 구수한 청국장 끓여 먹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우선 청국장부터 만들어 봅니다. 전 슬로우쿠커와 요구르트제조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답니다. 생협 국산 메주콩 400g 준비했습니다. 물을 넣어 콩을 불립니다. 완전 겨울은 아니니 8시간 정도 불립니다. 여름은 6시간, 봄과 가을은 8시간, 겨울은 12시간 불리라고 책자에 나와 있네요. 8시간 불리니 물이 싹 사라졌네요. 슬로우쿠커에 넣어 적당히 물을 넣고 '저온'으로 한 8시간 둔 것 같습니다. 청국장 만들때 가장 피곤한 것이 콩삶기입니다. 슬로우쿠커를 이용하면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밤 늦게 넣은 콩을 아침나절에는 이렇게 불려 있네요. 전 '고온'으로 3시간 정도 더 두었답니다. 갈수록 꾀가 나네요. ^^ 불에 직접 콩삶기 하는 것이 더 맛있긴 합니다..
방풍나물: 방풍나물현미밥 / 제철맞은 연시 동네 슈퍼에서 한 봉에 천 원하던 나물들. 덥석 집어 온 것 중에 생소한 나물이 있었어요. 방풍나물줄기도 잎사귀도 얼마나 억세던지요.그냥 데쳐서 무쳐 먹이에는 첨이라 자신이 없어요.그래서 밥할 때 넣어서 방풍나물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입안 가득 방풍나물의 향이 퍼지는 것이 좋네요. 방풍나물 이렇게 생겼어요. 좀 억세 보이죠.'방풍' 풍에 좋다는 얘기가 있네요.제철은 봄부터 시작인 것 같은데, 몸에 열을 내려 여름에 좋은 나물 같아요.지금 먹기는 좀 억세기도 하고, 이 계절에 열을 내리면 안될 것 같기도 해요. 방풍나물 효능방풍은 본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로 줄기가 1m가량 되며 뿌리는 10∼20cm의 방추형으로 병풀나물, 갯방풍, 갯기름나물로도..
깨찰빵믹스 이용해 깨찰빵스콘 만들기 깨찰빵 프리믹스가 많이 남았어요.부지런히 먹어야죠. 맛난 깨찰빵 스콘이 나왔어요. 한살림 통밀가루와 깨찰빵믹스 준비해주세요. 깨찰빵믹스 150g, 통밀가루(체친다) 50g, 버터 45g전 그냥 손으로 버터를 으깨 더 섞어줍니다.마치 빵가루? 소보로 같은 형태가 됩니다.아무래도 푸드프로세서가 있음 좋겠지만, 그냥 손으로 해도 충분해요. 부들부들 소보로 형태로 되었죠.달걀을 하나 넣어 설렁설렁 섞어주세요.글루텡이 생기면 안되니깐 오래 섞지 마세요. 물 넣어 또 설렁설렁 섞어주세요. 전 그냥 계량스푼으로 대충 가볍게 섞어주었답니다. 대충 집어내어서 이렇게 오븐팬위에 오려주세요.어제 빵 구웠던 종이호일 다시 쓰네요. 이렇게 대충 뭉쳐서 준비합니다. 깨찰빵스콘 이렇게 구워져 나..
한살림 추천상품(쌈채소, 생도라지, 톳가루, 키토산비누) 한살림과 두레생협을 주로 애용하는데, 오늘은 한살림에서 자주 주문하는 추천상품을 알려드려요.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개인적인 의견이니그냥 참고만 하세요.이 글 한살림에서 지원받아서 쓴 글 아닙니다. 이렇게 박스에 담겨서 옵니다. 콩나물, 느타리버섯 등등 감자와 클린징폼도 주문했네요. 한살림 추천상품 첫 번째 쌈채소를 추천합니다.가격도 200g에 1,800원 대형마트에 비하면 믿을 수 있는 유기재배 쌈채소들이랍니다. 골고루 들어있어요.가끔 한 채소만 몰아 넣는 경향이 있어서 추천하지 말까 고민했네요.한여름에는 상태가 안 좋기도 해요.그래도 제가 사는 동네보다 가격도 신선도도 훨씬 좋아서 자주 사게 되는 품목입니다. 한살림 추천상품 두 번째 생도라지 추..
김치콩나물국밥: 찬밥을 이용한 김치콩나물국밥 만들기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다 싶더니 어느새 가을도 가고 있네요.이럴 때 따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납니다.집에 있는 찬밥과 닭고기김치찜에 남은 김치를 가지고 김치콩나물국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 안 좋은 사람은 식사할 때 물종류 국물을 먹지 말라고 해서마치 죽처럼 국물은 없게 만들어 보았네요. 김치콩나물국밥은 국물이 예술인데... 콩나물 조금 준비해주시고, 찬밥도 한공기 준비했네요. 남아있던 자투리채소 새송이버섯와 양배추, 대파 조금 콩나물은 2분간 김나게 삶아 마늘과 액젓, 참기름 넣고 무쳐 놓았답니다. 먹다 남은 닭고기김치찜입니다.닭가슴살로 만들었는데, 고기만 건져 먹고 김치는 남았네요.오랫동안 끓인 김치찜이라 김치가 부들부들 맛있어요. 김치 송송 ..
친정나들이 / 친정에 사는 제 남동생 소개(금동이) 요즘 가을 날이 참 좋네요. 전 며칠 전 친정에 다녀 왔어요. 친정엄마가 연세가 있으시고, 하시는 일도 집안 일도 힘들어 하시네요. 음식하시는 것도 귀찮아 하시고, 틀니를 하기 시작하면서 음식도 잘 안 드시려고 해서 걱정이랍니다. 엄마가 이러니 옆에 계시는 아빠도 잘 못 챙기는 것 같아요. 제가 친정갈 때 밑반찬을 싸가게 되기 시작한 게 이번이 몇 번 안됩니다. 연세 드시고 지금 하시는 걸 보면 옆에서 좀 챙겨드려야 하는데 그리지 못해 가슴이 아파오네요. 고기는 스스로 많이 챙겨드시는지라 주로 집반찬을 해가고 있습니다. 아삭고추에 유자와 된장을 넣어 무친 아삭고추된장무침, 이 안 좋으신 분도 드시기 부드러운 닭고기장조림, 매콤한 양념을 무쳐 꽈리고추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