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따끈한 콩국 한그릇이 보약 / 맑은순두부찌개 만드는법 고기가 귀한 예전에는 고소한 콩국 한그릇으로 몸보신했더랬죠. 쌀쌀한 가을의 끝자락에서 따끈하고 고소한 하얗게 끓인 순두부찌개 괜찮네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두부랑 콩나물 가격도 이제 서민 가격이 아닌 것 같아요.언제부턴가 오히려 생협에서 파는 두부나 콩나물이 싸더군요.한살림에서 파는 찌개두부(420g)가 1700원뿐이 안해요.대기업에서 파는 두부들은 그램수가 깍이고 깍이고 이제는 두부 한모가 350g도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생협의 가격을 추월해버린 느낌이랍니다. 매주 식단짜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할때가 많아요.많은 사람들이 생협을 애용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날..
막내사위만 준다는 귀한 가을 아욱국 끓이는 법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거 아시죠.예전 중국에선 아욱밭을 두고 전쟁까지 일어날 정도로 아욱의 영양이 뛰어나답니다. 아직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좀 부는 것이 가을의 향기가 느껴져요. 이럴때 따끈한 국물요리가 그리워집니다.오늘은 가족들 건강 생각해서 영양듬뿍 아욱국 한번 끓여드시는건 어떠세요.^^ 진한 육수에 된장을 풀어 맛난 아욱국을 끓여봅니다.전 건새우 들어간 아욱국 좋아하지만,옆지기 건새우 뻣뻣해서 싫다하니 건새우는 육수에만 넣어 맛은 뽑아냅습니다. 두레생협에서 구입한 유기농 아욱~ 정말 싱싱해요. 아욱손질하는 법도 간단하답니다. 아린맛이 난다는 굵은 대는 잘라내고 넓은 입도 죽죽 찢어서 그냥 물에 씻어주었..
환절기 국물요리~ 콩나물을 넣은 시원하고 칼칼한 황태국 만들기 8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뜨근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네요.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간 시원하고 칼칼한 황태국 만들어 보았어요.만드는 방법이 좀 귀찮기는 해도 이렇게 먹고나면몸보신 한것같아서 가족들에게 어깨가 으쓱으쓱 해집니다.황태국 도전~ 고추씨를 넣은 육수덕에 칼칼한 맛도 나고, 콩나물덕에 시원하고,황태덕에 고소하고 구수하고 영양만점~ 헬로네이처에서 산 강원도 횡성에서 4개월간 자연건조 시킨 황태채~ 칼칼한 육수 만들기~ 먼저 멸치(국물멸치 15개정도)를 마른팬에 볶아주어서 비린내를 날립니다. 물 2리터에 다시마(두어개)랑 고추씨(한수저)만 넣어서 끓여서 칼칼한 육수 완성~좀더 맛난 육수..
북어국 황태국 끓이는법 / 비오는 날 뜨끈한 황태넣은 황태떡국 아침에 창문에 빗줄기가 비치더니 이내 쏴~ 쏟아지더군요.역대 최고 등급이라는무서운 태풍이 오네요.몇년전 태풍이 수도권을 강타했을때 베란다 유리창이 부서진 집이 꽤 있었지요.그때 얼마나 바람이 세던지 베란다 유리가 풍선처럼 부푸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하니 따끈한 국물요리가 땡기네요.떡국떡을 넣어서 한그릇만 먹어도 든든하게~한끼식사로 그만이랍니다. 황태와 참기름의 고소한 향기가 느껴지네요. 두레생협의 황태포랍니다.원산지는 러시아인데 강원도덕장에서 말렸답니다.이미 황태는 국내산이란게 없죠. 황태포 하나 꺼내서 수저로 물을 떠서 골고루 적시세요.다 쪽쪽 찢어 낼 거든요. 예전 엄마들은 방망이로 북어를 ..
한때 외식은 순두부만 먹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순두부 참 좋아하거든요. 결혼 후 막상 만들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가 순두부찌개였어요. 많은 주부님 완전 공감하시죠. 최근 생생정보통에 나온 순두부찌개도 나왔는데, 왜 이리 복잡한지 만들기 귀찮기만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자주 먹는 맑은 순두부찌개를 알려드려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있는 맑은 순두부찌개 만드는 법 구경해 보세요. 입맛 없는 아침에도 이거 한 그릇은 후다닥~ 먹게 되네요. 우선 대파를 들기름 넣어서 볶아주세요. 볶다 보면 파 익는 냄새가 나요. 그때 새우젓 한 수저 넣으세요. 전 씹히는 새우젓을 싫어해서 다져서 넣었어요. 어느 순간 새우젓 익는 냄새가 나는데, 이때 순두부(300g짜리)와 육수를 넣어주세요. 간이 세지 않은 담백한 하얀 ..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 소고기미역국 황금레시피 각자 엄마가 해주시던 맛있었던 미역국 맛을 잘 기억할거예요. 저희 친정엄마도 미역국 맛나게 잘 끓이셨거든요. 국거리 소고기를 먼저 덩어리채 푹 삶고 삶은 고기는 쪽쪽 찢어 양념해서 미역국에 올려주셨어요. 오늘은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해 적어봅니다. 생생정보통에 나온 소고기미역국 황금레시피를 보았는데, 역시 오래 끓이더군요. 미역국은 정말 오래 끓여야 맛나더라고요. 특히 옆지기님이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입도 짧고... 이런 저희집에서 끓이는 소고기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구경 해보실래요. 이번에는 한살림에서 파는 한우분쇄 소고기로 끓였습니다. 미역이 기장미역이였다면 아쉬움이... 미역은 불려주시고, 육수와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한살림에서 ..
비린내 전혀 없는 매생이굴떡국 쉽게 끓이는 방법 올 겨울 마지막 매생이굴떡국이라는 생각에 슬퍼지네요.이번 레시피는 대 성공이었어요.82쿡의 히트레시피에서 보고 만들었는데요.굴, 메생이 비린내난다고 안 먹으려는 울 옆지기님도 맛나게 드셨다는 겁니다.저도 매생이국은 먹어봤어도 매생이굴떡국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매생이를 이참에 잔뜩 사 놔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정말 굴을 미리 볶으니 하나도 비리지 않더라고요.몸에 좋은 굴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좋네요. 재료 준비하세요.잘 씻어서 물기밴 매생이와 굴, 육수, 불려놓은 떡국떡, 대파 조금 우선 굴에 참기름과 국간장을 넣고 볶아주세요.굴이 익어간다 싶으면 육수를 넣습니다. 이렇게 팔팔 끓으면 떡국떡을 넣어주세요. 불려놓은 떡국떡 넣어 다시 끓여줍니다. 떡이 거의 다..
봄나물 / 제철음식 냉이된장국 / 바지락냉이된장국 제철 냉이가 나오는 봄이 왔어요.요즘 공기 안 좋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젠 황사까지 온다니 무섭네요. 남쪽은 비가 좀 내려서 공기도 괜찮아 졌다고 하는데,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나봐요.바지락 넣은 따끈한 냉이된장국 먹고 기운차려 봅니다. 두부 대신 순두부를 넣으니 보들보들 넘어가는 식감이 참 좋아요. 흙투성이 자연산 냉이 두레생협에서 샀어요. 하우스에서 기른 냉이가 아닌 한겨울 추위를 뚫고 자란 건강한 자연산 냉이랍니다. 물에 담가 놨더니 모두 살아났네요. 어이쿠~ 촛점이 빗나갔네요.냉이손질법을 알려드릴려고 찍은 사진인데 말이죠.냉이는 주로 뿌리쪽을 깨끗하게 다듬어 주면 된답니다.물에 불려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내세요.손질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
생콩가루 넣어 구수한 배추된장국 / 배추속대국 나이가 드니 배추랑 무가 참 맛있어지네요.어릴 때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도통 짐작이 가지 않았는데 말이죠.알배추, 달달한 배추속대를 넣어 끓인 배추속대국 참 맛있네요.생콩가루 넣어서 구수하고 소화도 잘 되는 배추된장국 한번 도전해 보세요. 한 수저 하실래요?고기 한점 안 들어갔어도 구수하고 담백한 맛만 좋은 배추된장국이랍니다. 최근에 장안농장에서 보내주신 싱싱한 알배추 2통입니다. 오른쪽꺼 큰 놈 하나만 썼네요.듬성듬성 썰어서 물에 씻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더불어 새송이버섯 하나와 양파와 대파 준비합니다. 만들어 둔 육수가 끓으면 된장 한 수저 넣어주세요.전 한살림 조선된장 애용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한번 후르륵 끓어오르면 바로 썰어 놓은 배추속대를 넣어줍니다..
매생이 / 매생이의 효능 /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매생이굴국 초간단하게 끓이는 법 알려드려요.매생이의 효능을 찾아보니 보양식이 필요한 저희 집에 요즘 딱 필요한 식재료네요. 요즘 제철 맞은 해초류들을 사랑해줄 때가 되었습니다.물미역도 맛있고, 파래도 맛있고, 매생이도 좋으니 먹어주어야겠네요.매생이굴국 끓이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워요.오늘 저녁 꼭 도전해보세요. 매생이의 효능매생이는 알칼리성이라 소화흡수가 잘 된다네요.5대 영양소도 골고루 들어있고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합니다.또한 간기능을 높여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좋고,유아, 노인, 허약자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네요. 며칠전 둘마트에서 사온 매생이와 굴매생이는 제철음식답게 저렴한 가격에 집어왔어요.이젠 레시피 한번 알아볼까요. 매생이굴국 초간..
마카로니그라탕 / 쌀과자에 리코타치즈 얹어먹기 벌써 한가위! 추석이 코 앞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대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 수 있기를 소망해요.지난주에 도전한 것들입니다.리코타치즈 먹기 위해 쌀로 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처음으로 마카로니그라탕도 만들어봤네요. 마카로니그라탕 참 부드럽고 맛있네요.쌀과자에서 버터향도 나고 고소하니 괜찮네요. 겉이 마르지 않게 빵가루를 듬뿍 뿌리고 구웠습니다. 한 끼 식사로 양이 부족한 듯 하여 양배추 샐러드 잔뜩 준비했네요. 이번 그라탕에는 *살림에서 파는 해물모음을 넣어서 만들었어요.전 해산물을 좋아해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옆지기님은 베이컨 넣어서 다시 한번 만들어 달라네요. 화이트소스가 넘 맛있네요.생각보다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고 좋은 음식이네요.다음에는 과정샷도 ..
황금레시피 된장찌개 - 생생정보통 된장찌개 만들어보기 (조미료 대신 들어간 꿀의 위력) 가끔 저녁 먹을 때 우연히 보던 생생정보통의 황금레시피!이번에는 된장찌개에 도전해 봅니다.고기집 가면 나오는 그 된장찌개 먹고 싶을 때 만들면 딱이네요.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고 맛은 굿~~ 우선 공개된 레시피 볼까요. 된장찌개 황금레시피재료(1인분) : 된장 2/3큰 술, 두부 7토막, 애호박 8토막, 양파 5토막, 청양고추 5토막, 다진 마늘 1/4큰 술, 고춧가루 1/5큰 술, 꿀 약간 육수(3~4인 기준)멸치 반 줌 (12마리), 물 10 컵(200cc 맥주컵)(1인분 육수 분량 = 맥주컵으로 1컵 반(250cc)) 조리과정1. 맥주컵 10개 분량(총 2,000cc)의 물과 멸치 반 줌(12 마리)을 1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