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김밥을 싸게 되는데, 김밥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단무지입니다. 시판 단무지가 비위생적이라는 말도 많고, 첨가물도 많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피클처럼 만들면 되니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첨가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오늘도 단무지 만들기 구경해 보세요. ^^ 한살림에서 산 방울무, 레디쉬를 넣어주었더니 색이 참 곱죠. 노란 단무지 원하시면 치자나 강황을 넣어주면 됩니다. 뭐 집에서 먹을 거니 하얀 단무지도 괜찮아요. 맛만 있으면 되지요. ^^ 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전 김밥에 넣을거라 길쭉하게 잘라주었습니다. 깍둑썰기로 하면 치킨무로 좋고, 얇게 채로 썰면 무생채처럼 나오니 면요리랑 잘 어울립니다. 레디쉬도 원하는 크기로 모두 ..
위염에 좋다는 독일식 양배추절임 만들기 적어봅니다.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가 있다면 독일에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사우어크라우트 양배추를 절여 발효시킨 음식이 있어요. 우리나라 김치와 비슷한데요. 이번에 위염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 만들어보고 맛보고 실제 느낀 점을 이야기해 봅니다. 여름마다 아삭한 식감도 좋고 시원한 양배추김치 맛있게 먹고 있거든요. 올해도 역시나 맛나게 먹고 유튜브랑 블로그에 자세한 레시피도 남겨두었습니다. 완성된 사우어크라우트, 한식그릇에 담아보니 한식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만드는 독일식 양배추절임은 양배추와 소금, 월계수 잎 2장, 색 이쁘라고 넣은 당근이 다인데, 유산균 덩어리라고 하더라고요. 유산균 하면 우리나라 김치도 많은데, 우리나라 김치와는 어떤 점이 다를..
여름에 맛있는 김치 별미김치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줄기김치에요. 어려선 안 먹던 김치인데, 이젠 없어서 못 먹는 김치입니다. 살캉살캉 고구마줄기가 씹히는 식감이 정말 맛있어요. 생협에선 이미 고구마줄기가 안 나오더라고요. 아직 대형마트에서 보이던데, 이제 끝물이라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챙겨보시라고 고구마줄기김치 담그는 법 적어봅니다. 입맛 떨어지는 여름에도 맛있게 먹었던 고구마줄기김치, 이건 파는 곳도 거의 없으니 정말 홈메이드 김치입니다. 고구마줄기김치는 껍질 까는 게 일이라 아예 포기하게 되는데, 힘들어도 만들어놓으면 제철만 되면 이젠 찾는 김치가 되었습니다. 자아~ 레시피부터 찬찬히 보세요. ^^ 고구마줄기김치 레시피 재료: 고구마줄기 1.2kg, 양파 1/2개 고구마줄기 절임물: 물 2리터, 천일염..
며칠 전 유튜브에 여름김치 3가지 영상을 만들어 올렸어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양배추김치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여름이면 배추김치가 좀 물리는데, 그럴 때 아작아작 식감 좋은 양배추김치가 잘 어울려요.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었더니 국물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새콤하게 익은 국물에 국수 말아서 양배추김치말이국수를 만들었더니 별미가 따로 없네요. 자아~ 양배추김치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양배추김치 맛나게 익었는데, 새콤하게 익은내가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더라고요. 아직 이건 반통 안 되게 남았는데, 더 만들어야겠어요. 양배추김치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양배추김치 레시피 재료: 양배추 1통, 무 1/3개 양배추 절임물: 물 2리터, 천일염 1/2컵 김치 양념: 김치 풀(육수 2컵, 찹쌀가루 ..
오늘 오랜만에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어요. 요즘 제가 슬럼프라서 영상 안 올린지도 3주가 넘어가네요.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어요. 요리 유튜브라 요리하는 걸 혼자 촬영하고 편집하고 품이 너무 많이 들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도 초반엔 의욕 쁌쁌~ 매일 하나씩 열심히 올리기도 했는데, 아시다시피 요즘 유튜브 엄청 많이 하시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조회수도 구독자 수도 늘지 않아 의욕이 안 납니다. 물론 제가 올리 요리 영상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거라고 주위에선 누가 요즘 나물반찬 만들고, 김치 만들어 먹고 사냐고, 반찬도 다 사다 먹는다고 하는데... 뭐~ 제가 할 줄 아는 걸 올리다 보니 다른 걸로는 몸이 안 가네요. ^^;; 앞으로 예전만큼 자주는 올리지 못하더라도 좀 긴 영상으로 한 달..
매년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마늘장아찌입니다. 몇 년 전 생로병사를 보고 힌트를 얻고,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 어느 세프님의 레시피의 도움으로 완성된 마늘장아찌, 저희 집은 매년 이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생로병사에서 나온 이야기는 마늘을 가장 잘 먹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 건데, 우리나라 마늘장아찌가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되도록 열을 가하지 말라고 하는데, 오늘 알려드리는 마늘장아찌가 바로 끓이지 않는 버전으로 마늘의 영양 그대로 먹는 방법입니다.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껍질을 까서 마늘장아찌를 만들면 먹을 때마다 껍질을 깔 필요가 없으니 편합니다. 이리 담가두면 1년 반까지는 실온에서 보관해도 상관없어요. 일 년 내내 약이다 생각하고 먹고 있습니다. 깐마늘장아찌 레시피..
한참 맛있게 열무김치를 먹었어요. 봄에 나는 어린 열무와 얼갈이로 샐러드 같은 김치로 부지런히 만들어 먹어서 올봄에는 김치에 여한이 없네요. 이제 여름김치 뭐 먹을까 하다가 요즘 깻잎 좋아서 깻잎김치 만들어봤습니다. 양념을 묻히는 게 번거로워 좀 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깻잎김치였는데, 유튜브에 유명 셰프님이 초간단 버전 알려주셔서 따라 해 봤습니다. 정말 이리 간단해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맛은 노력 대비 너무 맛있어요. 생깻잎김치 만드는데, 씻는 시간 빼고 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초간단 여름김치로 강추드려요. 이렇게 쉬운 걸 이제 알아서 아쉬울 정도인데, 남은 인생 부지런히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오늘 재료는 깻잎 100장과 파프리카 준비했어요. 원래 붉은 고추를 준비해야 하는데, 옆지기 위해서 ..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쨍하니 공기도 좋고, 햇살도 좋아요. 맛있는 점심 드셨나요?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부추장아찌 만들어봤어요. 일반 부추가 아닌 두메부추로 만들었는데,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맛도 시원하고, 살짝 맵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오늘은 두메부추장아찌 만드는법 알려드려요. 부추가 좀 통통해 보이죠. 명이장아찌와는 달리 장아찌여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전 주로 옆지기 김밥을 자주 싸주니 김밥에 긴 형태로 넣기에 좋더라고요. 요즘 두메부추 판매하는 곳이 제법 보여요. 귀한 부추인데, 이젠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두메부추는 '두메'가 '두메산골'처럼 산에서 자라 산부추라고도 불리는 우리네 토종 부추입니다. 울릉도와 동해안 산지에서 주로 자라는데, 명이나..
오늘은 여름에 먹기 좋은 저장반찬 소개합니다. 만들어 두면 밑반찬으로 알뜰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 추천드려요. 얼마 전 세일하는 우렁이와 피뿔고둥을 샀습니다. 우렁이는 우렁쌈장으로 만들고, 피뿔고둥은 소라장으로 만들려고요. 둘 다 밥도둑이라 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참고해 보세요.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보시소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어려서 약주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술안주로 나오는 소라는 제 차지였어요. 쫀득쫀득 얼마나 맛있던지~ 제가 다 먹으면 주위 아빠 친구분들이 노래를 불러라 해서 제가 이미자의 노래를 그렇게 잘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전 소라 먹은 기억만 있고, 노래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하하하 우렁쌈장은 여름이면 정말 자주 해 먹는..
요즘 제철 봄나물을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맛도 있어요. 오늘은 명이나물장아찌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명이나물의 남은 장아찌국물을 재활용해서 곰취장아찌, 양파장아찌까지 이어서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마련되어 있고,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고깃집 가면 많이 보이는 명이나물장아찌, 참 맛있죠.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 나는 귀한 나물인데, 요즘은 울릉도 아닌 곳에서도 많이 재배되어 쉽게 구할 수 있더라고요. 단지 가격이 아직 다른 나물처럼 저렴한 편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전 오늘 한살림에서 산 명이나물 200g 준비했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물기를 제거해야하는데, 샐러드 스피너 이용하니 편해요. 그래도 완벽하게 제거되는 게..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요즘 밀가루 안 먹으려 노력 중인데, 비가 오니 먹고 싶은 밀가루 음식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잘 참아 넘기고 포스팅해 볼까요. 방금 편집 끝내고, 유튜브에 업로드 해 놓고, 이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구워서 만든 파프리카 피클이에요. 오~ 생각보다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는 좀 그렇고 ㅜ 가끔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글로도 보시고, 유튜브 동영상 걸어 놓을 테니 저의 유튜브 채널로 구경하러 오세요. 오셔서 그냥 가면 섭섭하죠. 좋아요와 구독도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완성된 3가지 파프리카피클 각각의 맛이 다르니 먹는 재미도 있고, 구운 파프리카 자체의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요즘 나오는 채소들은 보들보들하니 연하고 부드러워 맛있어요. 이 봄이 가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부지런히 봄나물도 챙기지만, 어린 열무와 얼갈이가 나오니 주말마다 김치를 담그게 됩니다. 오늘은 얼갈이 대신 알배추를 넣어 열무김치 만들어 봤는데, 맛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삼시세끼 집밥인 저희 집은 일주일이면 김치가 모두 사라집니다. 샐러드를 주로 챙기다가 이젠 김치로 넘어왔습니다. 나이 드니 샐러드가 생으로 먹어야 하니 소화도 잘 안되고, 드레싱도 문제더라고요. 김치로 담가 먹으니 발효과정이 있어서 그런가 소화도 잘 되고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맛있기도 하네요. 하하하 자연드림에서 산 베이비 열무와 알배추, 쪽파입니다. 쪽파가 다듬어서 와서 편하네요. ㅋ 작은 알배추 3통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