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넣은 연근조림, 연근호두조림! 밑반찬으로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연근이에요.연근은 연꽃의 뿌리인건 아시죠. 정말 버릴 거 하나 없이 연꽃은 차로도 마시고, 뿌리인 연근도 먹고, 연잎으로도 다양한 요리가 나오죠.특히 씨앗인 연자육은 불면증에 좋다고 해서 집에서 까다가 성질 다 버리는 줄 알았어요. ㅜ연근은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비타민C와 철분이 많아서 혈액 생성에 좋다네요.연근은 가을부터 3월까지가 제철, 이제 끝물이라 아쉬운 식재료에요.뭐, 요즘은 사시사철 다 나오지만... 연근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주로 조려먹거나, 새콤달콤하게 무쳐먹거나, 전으로 부치거나, 요즘은 차로도 나오더라고요.아무래도 계절이 추울때는 조려먹고, 더운 계절에는 시원하게 무치거나 샐러드로 해먹지요. 오늘은 늘..
냉이된장국~ 봄내음이 솔솔 환기하려고 창문을 열어도 이젠 춥지 않더라고요.벌써 봄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어요.경칩이 지났다고 하더니 정말 공기가 달라졌네요.이런 환절기에 제철음식 자주 먹어줘야 건강을 유지하니 주부들의 손은 바쁩니다.오늘은 바지락이 들어간 냉이된장국, 냉이된장찌개 소개해요.마지막에 청국장가루 한 수저 넣어 먹으니 정말 고소하니 맛있어서 요즘 저희집 단골메뉴랍니다. 봄 냉이와 바지락, 두부와 함께 먹는 냉이된장국, 냉이된장찌개~지금 이 시기가 냉이도 바지락도 제철이니 우리 많이 먹어두자고요. 생협에서 산 세척냉이에요.냉이효능은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서 봄철 입맛 살리는데 좋아요. 냉이가 좀 큰게 많아 질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세척 냉이라서 상태가 깨끗한데, 뿌리와 잎의 경계에 까만 부분..
옆지기 위염으로 약 먹은지 2주 가까이 되어가요. 이젠 죽도 끝나고 진밥에 소화 잘되는 반찬위주로 밥 먹기 시작했어요. 소화 잘되는 반찬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없으신 어른신들도 좋아하시는 애호박볶음, 새우젓이 들어간 애호박새우젓볶음 만들어 보았어요. 푹 끓여서 흐물흐물해진 호박도 부드럽고 새우젓덕에 소화도 잘 되요. 만드는 방법 구경해 보실래요. 옆지기 흐물흐물한 식감도 싫어하고 새우젓의 맛때문에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전 정말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 혼자 신나서 떠먹고 있어요. ㅎㅎ 요즘 애호박 가격이 좀 내려서 반가워요. 동네마트에서 세일해서 애호박 하나에 천원에 집어왔어요. 사진처럼 다 잘라주시고, 소금 약간 넣어서 10분간 절여주세요. 사실 이 과정 없어도 되긴해요. 나중에 애호박자체가 ..
부드러운 계란찜 만드는법 / 위염에 좋은 음식 계란찜 자주 해드시나요?저희집도 계란찜 자주 먹는데, 가장 편하게 전자렌지에 5분 정도 돌려서 먹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하지만,오늘은 좀더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들어 볼려고 해요.옆지기가 위때문에 고생을 좀 해서 되도록 부드러운 걸 차려주다보니계란찜도 오로지 육수와 계란만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들게 되었답니다.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부드러운 계란찜 추천해요. 아가 볼살처럼 보들보들해서 소화흡수율이 높아요. 우선 믹서에 계란 두개 넣고, 소금과 설탕 약간 청주 한 수저 넣고, 육수 한컵(150ml) 를 부어 믹서기를 돌렸어요. 그릇에 담아 오늘은 좀더 성의있게 전자렌지가 아닌 냄비에 쪄 볼거에요.왜? 아프다니깐 좀 성의를 보인거죠. ㅜ위 아프다니 고명을 올..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아침에 창밖을 보니 어제 종일 내린 눈이 제법 쌓였더라고요.해가 나자마자 금방 녹기 시작해 아쉽지만, 바람이 생생 부는 것이 엄청 추워졌어요.환절기라서 요즘 콜록콜록~ 감기 걸린 분들 많던데,이럴때 영양듬뿍인 매생이굴국 따끈하게 한그릇 아침에 먹고 나가면 확실히 추위가 덜하더라고요.매생이굴국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니 도전해보세요. 오동통한 굴 좀 보세요.영양만점 매생이와 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생이굴국 환절기에 딱 어울리는 보양식이랍니다. *살림에서 산 냉동굴과 *레생협에서 산 매생이에요.워낙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어서 전날 해동만 하면 손갈일이 거의 없어요.굴이나 매생이 등 냉동제품으로 판매하니 365일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굴이 제법 통통하니 상태가 좋아보입니다.굴..
봄나물~ 냉이무침 만드는법 어제 재래시장을 다녀왔는데, 바람이 참 많이 불더라고요.바람 많이 부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왔구나 싶습니다.바람덕에 좀 추운데, 햇살은 따스해서 좋았어요.봄햇살이 보약이라니 많이 쬐주면 좋은데, 나이드니 기미가 자꾸 생겨서 고민이에요. 어제 시장에서 냉이도 달래도 보니 반갑더라고요.오늘은 생협에서 산 냉이 한 봉으로 냉이무침 한 이야기 들려드려요. 다듬어서 무쳐놓으니 이만큼~ 손질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입으로 들어가는 시간은...한 끼면 사라지니, 조금씩만 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엄마의 고충을 알아주기나 해달라규~ 두레생협에서 산 세척냉이에요.200g 2,500원 아직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먹고싶다고 하니 덥석 집어듭니다. '세척 냉이'라지만, 살짝 물에 불려서 좀 다듬는..
단호박죽, 호박죽 만드는법 / 위염에 좋은 음식 옆지기가 안 하던 복근운동하다가 복통으로 고생중이에요. 처음에 심하지 않았다가 갈수록 심해져서 어제 위내시경까지 하러 다녀왔어요. 위가 다 헐었다고 당분간 미음부터 죽까지 한 2주~3주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초반에 복통이 그리 심하지 않을때 달달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소화 잘 되고 달달한 단호박죽 끓여주었는데, 오늘은 그 단호박죽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맛난 일반 단호박죽부터 마지막에는 단호박스프, 단호박미음까지 올렸어요. 혹시 모를 위염이나 위장질환으로 고생중이신 분들께 마음으로 진심 위로 드리며, 평소에 생활습관은 물론 식습관 잘 하시길 바래요. 옆지기, 새겨 들어요. 제발... 단호박 사진이 없어서 예전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단호박은 뿌리부분이 굵..
약콩으로 콩나물 키우기 / 약콩밥과 콩나물국 겨울이면 늘 콩나물을 키워요. 오늘은 일반 콩나물콩이 아닌 쥐눈이콩이라 불리는 '약콩'을 키워서 콩나물국으로 만든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확실히 전문 콩나물콩이 아니라 자라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일반 콩과는 다른 고소함과 더불어 영양까지 더 좋은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약콩 콩나물로 끓인 시원한 콩나물국, 황태육수를 넣었더니 더 시원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백미 5kg, 약콩 500g~ 백미는 신동진쌀로, 도정일자를 보니 바로 도정해서 보내주셨네요. 저희집도 신동진쌀 먹는데, 쌀알이 커요. 일반 백미가 없어서 비교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워요. 밥 지어봤어요. 약콩도 넣고, 위에 까만 가루는 톳가루랍니다. 맛난 콩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슬고슬 약콩이 고소..
초간단 잡채 만드는법 (담백한 저수분잡채 다이어트에 좋아요!) 이제 다이어트의 계절이 왔는데...설명절, 이제 대보름도 다가오고...겨울동안 풀어놓은 허리띠 단디 졸라 맬 시기랍니다.그래도 아니 먹고 살 순 없어서, 오늘은 잡채에서 기름기를 쫘악 빼 볼까요. ^^;;잡채 좋아하시는 분 많으실 거에요.이번 명절에도 잡채 많이 드셨을 텐데, 전 사실 기름많은 잡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다 하나씩 따로 볶아서 다시 합치면서 참기름까지 넣고,주부님들은 제가 뭔 말 하는지 잘 아시죠. ^^;;칼로리가 후덜덜~그래서 오늘은 저수분으로 잡채를 만들어 볼거에요. 저수분잡채의 완성작~ 맛나 보이나요?저수분 요리는 최소한의 수분을 이용해서 만드는 요리방법로,영양소 파괴도 적고, 음식재료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좋은..
설날 먹다 남은 만두로 떡볶이 만드는법 (모양떡볶이떡으로 귀엽고 맛나게) 내일이 벌써 '우수'라고 하네요.'우수경칩이면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속담도 있던데... 경칩은 3월 6일, 어느덧 추위는 겨울과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설날 먹다 남은 만두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어요.많은 분들이 떡볶이 좋아하는데, 명절에 남은 만두 넣어서 푸짐하게 만두떡볶이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요.^^ 떡볶이에 부족하다 싶은 채소들을 넉넉하게 넣어주었더니 영양듬뿍 맛난 떡볶이가 되었답니다. 이번 떡볶이에 같이 넣은 모양떡볶이떡이에요.구멍난 떡볶이떡에서 모양떡볶이떡까지... 아이들이 완전 좋아해요. 특히 모양떡볶이떡은 하트에 눈사람과 별모양까지 완전 이쁘죠. 우선 육수에 떡볶이소스 풀어서 냉동만두 바로 넣어서 ..
불면증에 좋은 대추차 만드는 법(슬로우쿠커로 대추차 만드는 법) 벌써 2월도 중순을 넘어섰습니다.큰 명절도 지나고 아이들 방학도 끝나고, 곧 나른한 봄이 찾아오겠네요.날씨가 다시 엄청 추워져서 놀랬는데, 요즘 감기 걸리신 분들 특히 독감 걸린 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주사 맞으라고 병원에서 그러는데, 안 맞고 버티고 있어요.손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고 우기고 있지요.그래도 몸 좀 챙겨야 하니 따뜻한 대추차 만들어 봅니다.저희집은 옆지기가 체질에 대추랑 생강이 잘 맞아서 대추차 자주 끓이는데,오늘은 슬로우쿠커로 편하게 대추차 끓이는 법, 대추차 만드는 법 알려드려요.또한 대추차의 대표적 효능이 불면증에 좋다는 거 아시나요?불면증에 좋은 차 중 대추차가 유명해요.신경안정에 좋은 용안육차..
간단한 국물요리 바지락두부찌개 (국물맛이 시원하니 끝내줘요!) 명절 잘 보내고나니 벌써 주말이에요. ㅎㅎ밤새 비가 제법 왔어요.눈이 아니라 ㅠㅠ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가 버리려나봐요.옆지기 귀가 예민해서 자다가 귀마개를 하더군요.왜 그러냐니깐 비가 와서 시끄럽대요.응? 자세히 들어보니 굵은 빗방울이 베란다 밖 창틀에 텅텅~ 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전 와~ 벌써 봄비가 오네 그러면서 쿨쿨 더 자요. ㅎㅎ 오늘은 간단한 국물요리 만들어 보았어요.만들기 완전 간단해요.두둥~ 바지락두부찌개. 메인 재료인 두부와 바지락만 있으면 됩니다.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함 보실래요. 오랜만에 뚝배기 꺼내서 끓여 보았어요. 먹는 내내 식지 않아서 좋아요. 바지락두부찌개~ 바지락덕에 국물도 시원하지만, 말캉말캉 두부 건져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