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나물 | 고춧잎 요리로 무말랭이고춧잎무침 만드는 법

고춧잎나물 | 고춧잎 요리로 무말랭이고춧잎무침 만드는 법

오늘은 고춧잎나물, 고춧잎 요리로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 만들어 봅니다. 여름에 먹기 좋은 대표적인 여름 나물인 고춧잎나물무침으로 자주 드시는데요. 거기에 무말랭이 넣어 무쳐보면 좋습니다. 익히 아는 맛이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 무말랭이가 들어간 고춧잎나물은 맵지 않고 된장을 넣어 무친 버전이니 구경해 보세요.

 

자연드림-고춧잎나물-비닐에-담긴-모습
자연드림-고춧잎나물

전 생협에서 산 고춧잎 200g 이용합니다.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유기농이라 만족합니다. 늦봄부터 여름내내 고추가 많이 자라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고춧잎나물을 많이 즐겼다고 합니다. 고춧잎도 고추의 이파리가 매운 향이 있는데, 그게 많이 맵지 않고, 상쾌하게 매워요. 나물로 무치면 살짝 매콤한데, 맛있더라고요.

 

고춧잎나물의-모습
고춧잎나물-손질

고춧잎 효능

고춧잎 효능부터 알아봐요. 고추에 비타민C도 많고, 칼슘도 많다고 하잖아요. 근데, 고춧잎에 칼슘이 고추보다 24배나 많다고 해요. 거기에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마그네슘도 많다고 하니 정말 좋은 음식이죠. 고춧잎을 말려서 보관도 많이 하는데, 말린 고춧잎은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많이 챙기면 좋겠습니다.

 

손질한-고춧잎나물
고춧잎나물-손질

고춧잎 손질하는 법

고춧잎 손질해봅니다. 고춧잎만 똑똑 땄어요. 다소 굵은 대는 버리고, 이파리만 똑똑 따서 무쳐줄 거예요. 중간 정도 굵은 대는 데칠 때 먼저 넣어 줄거라 따로 덜어둡니다. 이제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고춧잎나물-씻기-고춧잎나물-데치는법
고춧잎나물-데치기

고춧잎 데치기

고춧잎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줄기부터 넣어줍니다. 그리고 20초까지 기다린 후 나머지 고춧잎을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헹궈줍니다. 고춧잎은 부드러운 편이라 오래 데칠 필요 없습니다.

 

저울에-올라간-무말랭이의-모습
친환경-무말랭이

무말랭이 효능

저는 무말랭이를 주로 김장 무렵에 나오는 무를 말려서 만들었어요. 요즘은 시판되는 제품도 많아서 간단히 사서 사용해도 되는데, 전 더 얇게 썰어 만들어서 밥에도 넣어 먹고 했는데, 시판은 다소 굵어서 아쉽더라고요. 무말랭이 효능으로 대표적인게 골다공증에 좋다고 알려졌지요. 그래서 저도 자주 말렸었는데요. 아무래도 무라서 소화에도 좋은 듯해요. 김장 무렵 무가 워낙 맛있어서 무말랭이로 만들어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무말랭이도 그 맛이 기대가 됩니다.

 

육수에-담긴-무말랭이에-액젓을-넣는-모습
무말랭이-불리기

무말랭이 불리기

무말랭이에 육수를 붓고, 액젓을 넣어 불려줍니다. 전 무말랭이를 물에 빠르게 씻어주었습니다. 마른 거라 첫물은 흡수가 많이 되니 수돗물 보다 정수한 물을 이용하면 좋아요. 그리고 육수를 붓고, 액젓을 넣어 함께 30분 이상 불려줍니다. 이렇게 무말랭이를 불려주면 간이 들어 있어 훨씬 무말랭이 자체가 맛있어지더라고요.

 

불린-무말랭이에-액젓넣기
무말랭이-밑간

무말랭이 밑간

무말랭이에 육수랑 액젓을 넣어 불렸지만, 전 약간 모자란 듯하여 액젓을 조금 더 추가해서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불리는 시간도 1시간 이상 더 두었어요. 옆지기가 먹었으면 했거든요. 막상 만들어보니 다소 질겨서 소화력 약한 옆지기가 먹기에는 안 되겠더라고요. 무말랭이는 제 차지입니다. 오독오독한 식감 좋아해서 제가 먹게 되니 전 좋더라고요. ^^;;

 

고춧잎나물-자르기

데친 고춧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볼에 담아 무쳐줄 거라 고춧잎나물을 모두 풀어줍니다.

 

무말랭이에-고춧잎과-된장-깨를-넣은-모습
무말랭이양념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 양념

전 된장과 매실청, 다진 파, 참깨와 검은깨 간 걸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었습니다. 무말랭이에는 이미 간이 배어 있으니 너무 강하지 않게 조절해 가며 간을 맞춰줍니다. 전 대충 된장, 매실청 1T에 깨는 수북하게 넣어 무쳐주었고, 모자란 간은 국간장을 넣어주었어요. 초고추장을 넣으면 맛있는데, 된장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여기에 식초를 넣은 새콤한 초된장도 좋으니 만들어 보세요.

 

무말랭이고춧잎무침-완성
무말랭이고춧잎무침-완성

양념이 들게 주물러가며 무말랭이고춧잎무침을 무쳐주세요. 무쳤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다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고춧잎나물은 무말랭이랑 참 잘 어울려요. 개인적으로 말린 고춧잎이 더 잘 어울린 듯 하지만, 여름 나물로 좋은 생 고춧잎나물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릇에-담긴-무말랭이고춧잎무침
무말랭이고춧잎무침-완성

오늘은 고춧잎 요리로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 만드는법을 적어봤습니다. 칼슘이 많은 고춧잎나물과 골다공증에 좋다는 무말랭이, 몸에 좋은 두 가지를 된장을 넣어 무쳐봤는데,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도 맛있고, 살짝 매콤한 향과 맛이 있는 고춧잎나물도 맛있더라고요. 전 오래 불려 퉁퉁 불은 무말랭이라지만, 이 정도만 해도 씹는 식간이 좋고 소화에도 부담이 없어 좋더라고요. 그래도 옆지기는 이가 아파 못 먹겠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은 정확한 레시피가 없죠. 고춧잎은 200g 사용했고, 무말랭이는 정확히 몇 그램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나중에 양념 넣어 간만 잘 맞추면 되니 부담 갖지 마시고 만들어 보세요. 8월의 시작입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코로나 재확산이라니 건강관리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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