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청국장찌개 끓이기 부드럽고 고소하게~
- 요리/국물요리
- 2021. 7. 28.
날이 더우니 차가운 걸 자주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속이 냉해서 소화력 약한 분들은 고생을 하게 되는데요. 저희 집도 옆지기가 소화력이 약하다 보니 위가 또 말썽을 부리고 있어요. 당분간은 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것만 챙겨야겠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청국장찌개 끓여봤어요. 일반 두부보다 순두부를 넣어 훨씬 더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더라고요. 오늘은 순두부 청국장찌개 끓이기 적어봅니다.
먼저 재료 준비해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준비해주세요. 전 당근, 무, 감자, 양파, 꼬마 새송이버섯 준비했어요. 마지막에 넣을 대파도 준비하고, 애호박이나 김치도 좋고, 고기도 있으면 좋아요. 청국장 하면 김치랑 돼지고기를 볶다가 청국장 넣어 끓인 게 제일 맛있긴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순딩 버전이에요. ^^
대파 어슷 썰어 준비하고, 순두부와 청국장도 준비합니다.
냄비에 육수를 넣고 대파를 뺀 모든 재료를 넣어 끓여주세요.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며 깨끗하게 끓여줍니다.
이제 청국장 한 덩어리 모두 다 넣어주세요. 청국장을 정말 맛있게 고소하게 드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전 이번에 귀찮아서 그냥 통째로 넣었지만, 청국장을 절구에 넣어 빻아서 넣어보세요. 고소함에 정말 매료되실 거예요. 청국장콩을 으깨어 넣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으니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세요. 이 버전도 조만간 올려봐야겠습니다.
청국장 덩어리를 풀어주고, 이제 간을 보세요. 시판 청국장 중에 짠 것도 많은데, 제가 사용한 청국장은 저염 청국장이라 좋더라고요. 몸에 좋은 된장으로 간을 맞추면 되니 더 맛있어요.
간은 한 가지로 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사용하는 게 맛있다고 말씀드렸죠. 된장 넣었으니 액젓도 넣어 감칠맛을 올려줄 거에요. 순두부가 마지막에 들어갈 거라 간을 좀 세게 하는게 좋습니다.
이제 대파를 넣어주고,
순두부도 잘라서 넣어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약간 넣어 모자란 간을 맞춰주면 맛있는 순두부 청국장 완성입니다.
청국장 큰 걸 하나 다 넣었더니 먹을 것도 많고 맛있더라고요.
순두부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먹고 나니 속까지 따뜻해졌어요. 따뜻하니 속이 편해졌어요. 전 요즘 가장 맛있다며 먹는 게 차가운 보리차인데, 이렇게 뜨근한 청국장 먹으니 이것도 좋더라고요.
삼복더위라서 되도록 택배를 안 시키고 있어요. 어찌나 더운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이 몇 개씩 들어있어서 다 녹아서 오더라고요.
다행히 청국장은 잘 도착해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주었습니다. 요즘은 볏짚 발효로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든 청국장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사진 속 청국장 한 덩어리가 200g인데, 5개 가격이 13,600원 정말 저렴해요. 100% 국산재료로 만든 우리네 전통 청국장, 전 이번에 농사랑에서 주문했는데, 다양한 이벤트로 할인을 받아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농사랑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
해당 포스팅은 농사랑에서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