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겨울, 영양가득 매생이굴국, 매생이떡국

아쉬운 겨울, 영양가득 매생이굴국, 매생이떡국

아쉬운 겨울, 영양가득 매생이굴국, 매생이떡국


겨울이 끝나가면 아쉬운 먹거리들이 있죠.

오늘 만들어 볼 매생이굴국이 겨울에 먹기 좋은 먹거리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은 매생이도 굴도 냉동으로 판매 되기 때문에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고 치지만,

호호 불면서 먹는 겨울만의 느낌이 아니라 아쉽긴 합니다.


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매생이와 굴로 매생이굴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예 식사로 할까 싶어서 가래떡을 꺼내 넣어보니

한끼 식사로 든든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가래떡이 넉넉히 들어간 매생이굴국, 매생이떡국 완전 맛나 보입니다.

아침부터 떡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될 것 같아 점심 무렵에 챙긴 식탁입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자아, 이제 매생이와 굴, 가래떡이 들어간 매생이굴국, 매생이떡국 만들어봅니다.

재료로는 생협에서 산 냉동굴과 냉동 매생이, 가래떡 팽이버섯과 육수 입니다.

특히 가래떡은 미리 물에 불려 두셔야 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통통한 굴 천일염 넣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냉동 매생이 지난 밤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해 두었습니다.

체에 매생이를 쏟아서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듯이 씻어주세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해서 헹구기만 하면 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먼저 육수에 가래떡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미리 떡이 불어야 소화도 잘 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팔팔 끓어오를 때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굴과 매생이, 팽이벗을 한번에 넣어주세요.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끓어오르면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이렇게 매생이굴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생이굴국 만드는법 그리 어렵지 않으시죠.

탱글탱글한 굴을 넉넉히 들어가서 요즘같은 환절기에 보양식으로 좋아요.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이제 간단하게 먹을 상을 차려봅니다.

밑반찬으로 소고기장조림과 연근조림, 섬초무침, 무생채도 준비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한 그릇씩 담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매생이가 전혀 뜨거워 보이지 않지만,

실제는 엄청 뜨거우니 조심 또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미리 불려놓고, 또 먼저 끓여서인지 가래떡이 완전 부드러워 좋습니다.


매생이굴국_매생이떡국

탱글탱글한 굴 좀 보세요.

완전 포동포동 살이 올라서 맛나답니다.


아쉬운 겨울이 다 끝나고 있습니다.

환절기 보양식, 마지막 겨울의 아쉬움을 매생이굴국으로 달래봅니다.

가래떡까지 넣어서 속도 든든하네요.


어느새 2월도 다 지나가고 3월이 되었습니다.

3월은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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