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좋은 양배추 요리, 부추 양배추나물로 만들어보세요

위에 좋은 양배추 요리, 부추 양배추나물로 만들어보세요

오늘은 위에 좋은 양배추 요리 하나 알려드려요. 양배추를 부드럽게 익히면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있어서 밥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양배추가 익으면 단맛이 나는데, 오늘 만든 양배추나물도 부드럽고 단맛이 매력적인 양배추 요리입니다. 위 때문에 고생할 때 저희 집에서 자주 만드는 양배추나물, 중간에 팁도 알려드리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양배추나물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기름 없이 천천히 익혀서 부드럽게 만든 저수분 요리, 양배추나물 완성된 사진도 참 순딩순딩하죠. 저는 오늘 부추를 넣었는데, 저게 솔부추, 영양부추라고 하죠. 영양부추를 넣으면 질기지 않고 좋아요. 일반 부추 넣으셔도 되는데, 익으면 좀 질겨지거든요. 일반 부추를 넣는다면 좀 잘게 썰어 넣어야 질기지 않습니다. 아, 부추 말고 대파나 쪽파 다 가능해요.

양배추나물 레시피

재료: 양배추, 솔부추 적당량

양념: 육수 3T, 소금 1t, 생강가루 1t, 다진 마늘 1T, 액젓 1t, 참기름 적당량

1. 양배추를 썰어 냄비에 담고, 소금을 중간중간에 뿌려준다.

2. 기름 대신 육수 3T를 넣고, 생강가루와 다진 마늘도 넣는다.

3. 뚜껑을 닫고 약불 5분 정도 둔다.

4. 간을 보고 쪽파와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양념은 양배추 크기에 따라 다르니 간을 보세요. 양배추의 맛이 심심해서 액젓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돌아 맛있습니다. 부추 대신 쪽파나 대파도 가능하고, 체질상 생강가루도 넣었는데, 생략 가능해요. 마늘은 알레르기 때문에 생략했지만, 넣는 게 더 맛있답니다.

 

 

채썬 양배추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양배추의 양은 상관없어요. 원하는 만큼 준비하시는데, 양배추를 어떻게 썰어주느냐가 관건이에요. 뭐 오래 익히면 어떻게 썰든 사실 상관없지요. 제 방식 알려드려요. 옆지기가 속탈이 자주 나는데, 많이 안 좋을 때에는 양배추를 얇게 썰어 부드럽게 조리하고, 괜찮은 날은 나박하게 썰어서 식감 살려서 요리합니다. 원하시는 스타일로 만드세요.

 

양배추에 소금 넣기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저수분 요리는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오늘 양배추나물은 저수분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래요.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요리거든요. 양배추를 넣고 기름 대신 육수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배추 중간중간에 소금을 뿌려주세요.

 

심플리 오가닉 생강가루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이제 생강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는데, 전 마늘은 알레르기 생략하고 체질에 맞는 생강을 넣어주었습니다. 만들어 둔 거 다 사용해서 시판 생강가루 이용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잘 나오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양배추가 약가

 

소금과 생강가를 넣은 양배추채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뚜껑 덮어 약불에서 익히기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부재료까지 모두 넣었으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간 둡니다.

 

살짝 익은 양배추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5분 후 열어보면 위에는 그대로인데, 아래쪽 양배추가 투명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골고루 섞어주는 양배추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이때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손에 조리도구를 잡고 섞어주면 쉽게 빠르게 섞을 수 있습니다. 불도 중불로 올려줍니다.

 

액젓으로 간을 하는 장면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골고루 섞어지면 이제 액젓을 1t 정도 넣어서 골고루 볶듯이 섞어주세요. 양배추나물의 맛은 워낙 순딩순딩한데, 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천연조미료를 넣어도 좋고, 연두 같은 거 쓰시면 그거 넣어도 좋습니다.

 

영양부추 깨 참기름을 넣는 장면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액젓을 넣어 골고루 섞어 간을 맞췄으면 갈아놓은 깨를 넣고, 부추도 넣고, 참기름까지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완성된 부추양배추나물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양배추가 제법 부드럽게 익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좋다는 양배추 요리, 양배추나물로 만들어보세요. 달고 맛도 좋은 속 편한 음식, 소화 잘 되는 반찬이 됩니다.

 

 

반찬통에 담긴 양배추나물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그릇에 담은 양배추나물
양배추나물 양배추요리

 

오늘은 위에 좋은 양배추로 만든 부추 양배추나물 만드는 법 알려드렸어요. 위 상태가 많이 안 좋을 때는 체력이 되시면 굶는 게 최고이고, 저희 집처럼 마른 분이라면 미음이라도 먹어줘야 해요. 미음부터 시작해서 묽은 흰 죽, 쌀알이 살아있는 죽 등 차례로 나아가야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2주 정도 고생하라고 하는데, 그때 먹는 걸 단계별로 조심해서 드셔야 고생을 덜해요. 오늘 알려드린 양배추나물은 쌀알이 살아있는 죽을 드실 때 챙기면 좋습니다. 그리고 위의 회복을 위해서 단백질도 꼭 챙기는 게 좋은데, 두부나 흰 살 생선 좋거든요. 저희 집은 안 좋을 때 굴비나 가자미 같은 흰살생선 자주 챙겼습니다. 위가 아프다는 건 물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정신적인 면도 크고 무엇보다 타고나는 게 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민하신 분들이 대부분 소화력이 약하니 평소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참 쉽지 않지만, 아프면 더 고생하니 말이죠. 안 아픈 세상에 살고파서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오늘도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소망해 보면 긴 글 마무리합니다. 위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좀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늘 생각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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