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책·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책·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고경원 지음, 갤리온)




4년간 길고양이를 촬영해온 사진들과 자신의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사진 속의 길고양이들의 정말 다양했다. 
고양이 대한 알지 못하던 상식도 많이 알게 되었다.

삼색고양이부터 턱시도 고양이 양말신은 고양이 참 모양도 가지가지다.
저자가 키우는 스밀라라는 고양이는 눈이 너무나 이뻤다.
음, 소녀같은 이미지랄까 사진중에 하늘을 쳐다보는 스밀라의 눈동자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
 
나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자주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 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은 뒤 변한 점은 길고양이와 인사를 나누려고 눈을 깜박이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눈을 마주치면 싸우자는 도전의 의미로 받아드린다라고 하니 
고양이들의 인사법인 눈을 깜박이는 행위를 하게 된다.
거의 모든 길고양이들이 무시하는 통에 무안하게 뒤돌아선다. ㅋㅋ
그리고 우리 아파트에도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키우고 싶다던 옆지기.
하지만 어린아기를 키우는 것만큼 힘들다는 소리에 나는 용기내지 않기로 했다.
오늘처럼 하루 종일 비오는 날 어디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지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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