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천은실(마음이 편해지는 그림)
- 취미
- 2013. 8. 12.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천은실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한 권
중간중간 그려진 그림에 매혹되어 책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꽤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천은실 작가님의 작품이었어요.
천은실 콜렉션이라고 다른 책들도 많이 나왔네요.
무엇이 어떤 점이 이리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걸까 생각해봅니다.
'스프링 칸타타' 봄의 노래쯤으로 해석할까요.
색감 보세요. 부드러워요. 편안하고요.
앞쪽의 나무들이 마치 축제장으로 인도하는 아치 같아요.
안쪽으로 들어가 같이 봄의 노래를 부르고 싶네요.
재미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붕대 감은 고양이일까요? 넘 사랑스러워요.
그러면서도 웬지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고 포근해요.
하늘의 구름 좀 보세요.
양치기 소년과 개도 뒤편에 나무들도 모두 따뜻합니다.
지브리 에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요.
환상적이네요.
요즘은 스마트폰 케이스로도 나오네요.
이뽀요.
헨젤과 그레텔 - 오븐에 구워지는 마녀
붉은 색이여도 편안하고 따뜻하네요.
스케치한 걸 같이 보니 더 재미 있네요.
최고의 동화작가라고 불리는 리즈벳 츠베르거가 생각나네요.
그 작가의 그림보다
좀 더 편안하고 부드럽고 평면적이고 동양적이랄까.
천은실 작가님의 그림은 그림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져요.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함, 편안함이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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