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요리 |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제철 매생이 요리 많이 드셨나요?

제철 매생이는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좋다는 얘기지요.

오늘은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적어봅니다.

 

 

겨울이 제철인 매생이,

요즘은 냉동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산삼과 바꾸지 않을 정도로 영양이 좋은 매생이,

오늘은 굴을 넣어 매생이굴국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매생이 잘 씻어주고, 무와 굴을 넣어 끓여봤어요.

굴 특유의 맛과 향을 싫어하는 옆지기를 위해

오늘은 비리지 않은 매생이굴국 끓여봅니다.

우선 아래 레시피 간단히 보시고 시작할게요.

매생이굴국 레시피

재료: 매생이 200g, 무 100g, 굴 140g, 대파 1/4대, 육수 4컵,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액젓, 국간장

1. 매생이와 굴은 깨끗하게 씻는다.

무는 채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2. 팬에 참기름을 넣고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무채를 넣어 볶는다.

3. 2 +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매생이를 넣어 끓인다.

4. 끓어 오르면 굴을 넣고 액젓과 국간장을 넣어 한소끔 끓여 완성한다.

 

 

 

매생이는 한살림에서 구입했습니다.

냉동으로 판매되고 있고 200g씩 소분되어 있어요.

매생이는 환경오염에 민감해서

오염물질이 있으면 다 녹아버린다고 해요.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영양도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보세요.

전날 200g 한 덩이 꺼내어 냉장실에서 자연해동 했습니다.

 

 

굴은 냉동굴 이용할 거예요.

생굴 이용하면 좋겠지만,

냉동굴도 크기도 크고 상태도 좋아 자주 애용합니다.

 

 

굴은 미리 해동하지 않고,

조리할 때 물에 담가 5분 정도 해동하고,

바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굴에 비린내가 난다면 무즙을 내어 씻어주면 좋은데,

생협에서 샀던 건 그런적이 없어서 실제 해본 적은 없습니다.

 

 

매생이굴국 레시피에 나온대로 재료를 준비합니다.

매생이와 굴, 무채, 다진 마늘과 대파

이제 매생이 씻는법 알려드릴게요.

 

 

매생이 씻는법은 물에 부어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혹시 있을 불순물을 골라내세요.

그리고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2~3번 정도 씻어줍니다.

체에 받쳐가며 씻어주면 편해요.

 

 

매생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생산량이 적은 매생이는 바다오염이 심해 질수록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아줍니다.

파 익은 냄새가 올라오면

채썬 무를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육수를 넣어 끓여줍니다.

저희 집은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육수 4컵을 넣었는데,

육수의 양은 취향껏 맞춰주면 됩니다.

 

 

육수를 넣은 후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매생이를 넣어주세요.

매생이를 잘 저어주고, 다시 끓여줍니다.

매생이 보다 굴을 먼저 넣기도 해요.

매생이굴국 끓이는법은 다양한데, 전 굴을 나중에 넣습니다.

 

 

매생이를 넣은 후 다시 끓어 오르면

굴을 넣어 끓여줍니다.

굴을 마지막에 넣는게 가장 굴의 비린맛이 덜해서

비위가 약한 옆지기도 잘 먹더라고요.

 

 

액젓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굴을 맨 마지막에 넣으면 굴의 형태도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고,

굴의 진한 맛이 많이 우러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먹는 동안 식지 말라고 유기그릇에 담아줍니다.

유기그릇은 확실히 온기를 오래 간직하고 있어 좋아요.

보기보다 훨씬 뜨거우니 호호 불며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매생이 요리 매생이굴국 끓이는법 적어봤습니다.

먹고 나니 속도 따뜻하고 소화도 잘 되어 좋습니다.

요즘 날이 한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져 국물요리가 필수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국물요리가 절실해서 요즘 자주 끓이게 됩니다.

조만간 국물요리 몇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매생이 요리 중 매생이전도 맛있어 보이던데,

전 아직 안 만들어봤어요.

조만간 매생이전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영양만점 매생이굴국~

기회되면 꼭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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