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예술] 연필깎기의 정석

[책·예술] 연필깎기의 정석

연필깎기의 정석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



'연필 깍기의 정석'이라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걸까 호기심이 일어났다.

장인이 혼을 담아서 연필을 깎는다. 왜?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 책이 평점이 9점이 넘어감에 다시 한번 놀랬다.


연필을 좋아하는 교수님 한 분이 계시다.

하루의 시작을 연필을 깎는 걸로 시작하는데,

그 과정을 어떤 의식처럼 행하기도 하고, 연필 자체를 잘 깎는다.

연필이 좋다고 하던 교수님이 생각난다.


연필깎기의정석

말 그대로 '연필 깎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읽는 내내 장인의 기술과 탐구에 대한 진지함이 의외로 재밌다.




연필깎기의정석

연필을 깍기전에 명상도 하고 진지하게 몸풀기 체조도 한다.


연필깎기의정석

준비물 체크리스까지 만들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연필깎기의정석

연필 깎아서 12.50달러라 괜찮네 싶었다.

연필 깎고 남은 톱밥까지 모두 함께 넣어서 배달해 준다.


연필깎기의정석

인간과 기계가 펼치는 연필깎기 대결 행사 포스터

작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을 진지하게 해내는데 왠지 힘이 느껴진다.


뉴욕의 만화가이자 연필 깎기 장인인 데이비드 리스 씨는 

'연필을 깎는 행위는 어쩌면 자신의 일을 더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사람의 마음가짐의 표현이다.' 라는 말을 한다.


현대는 장인의 완벽한 행위의 댓가가 저평가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들이 잘 사는 나라, 대접 받는 나라가 좋은 나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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