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맛있는 간식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동생 하나가 '언니에게 칭찬받은 간식은 오랜만이에요' 하더라고요. 하하하 제가 좀 한 깐깐한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맛있게 먹고 나서 탈이 나서 고생하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플 걸 알았다면 절대 안 먹었을 텐데 말이죠.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간식 찾기가 쉽지 않아요. 첨가물 범벅인 간식을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과자는 전성분이 유기농이에요. 맥주 안주로도 좋고, 아이들이나 노인들 간식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밀가루가 맞지 않는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시니의 중 하나인 세사모 칩모양이라 바삭하게 먹기 좋았어요. 차지키 소스 만들어서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건 저번 단호박스프 소개하면서 같이 먹었던 막대형 그리시니 이것도 똑똑 끊어..
요즘 단호박이 참 맛있어요. 맛있을 때 부지런히 먹어줘야 해요. 오늘은 아침식사로 따뜻한 단호박스프도 끓이고 바삭하게 똑똑 분질러 먹는 그리시니랑 함께 차려보았어요. 날이 눅눅하니 그리시니의 바삭하게 씹히는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그리시니는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의 길쭉한 막대빵이라고 해요. 막대빵이라기 보다 과자에 가까워서 초콜릿 안 바른 빼빼로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시니 먹다 보면 건조한데, 단호박스프랑 함께 먹으니 좋았습니다. 먼저 단호박스프만들기부터 적어볼게요. ^^ 스프나 카레에 들어가는 양파는 천천히 오래 볶아야 맛있어요. 양파에서 단맛이 많이 나올수록 음식이 맛있어집니다. 오늘도 스프니깐 양파를 볶아야 하는데, 오래 볶을 시간은 안 되니 투명할 정도까지만 볶아볼게요. 썰어놓은 양파에 버터를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