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추천해주신 백령도 까나리 액젓 활용기 저희 집 음식의 간은 거의 다 까나리 액젓으로 해요. 신혼 초 옆지기의 입맛을 잡기위해 시어머님께 음식 코치를 받았는데, 그때 시어머님께 배운 요리 중 대부분이 액젓으로 간하는 거였어요. 특히 백령도 까나리 액젓이 맛있다고 하시며 작은 유리병에 담아주시곤 하셨지요. 그후로 저도 음식의 간은 주로 까나리액젓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심지어 스파게티도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기도 해요. 백령도 까나리 액젓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에요. 오늘은 백령도 까나리 액젓 활용한 이야기 적어봐요. 미역국 끓이고, 다양한 밑반찬에 아침을 챙겨 봅니다. 옆지기가 고추가루를 먹지 않아서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이 없어요. 담백하게 먹다보니 고추가루 잔뜩 들..
2015년 김장! 백김치와 석박지 2탄! 눈이 펑펑 내리더니 이젠 해가 잠시 비치는데, 아름다워요. 뒷베란다로 내다본 산은 온통 흰옷을 입었어요. 영하의 기온덕에 배추가 좀 덜 절여져서 3시간 정도 더 절여서 완성~나긋나긋 잘 절여졌어요. 절인 배추는 3,4번은 꼼꼼하게 씻어줍니다.특히 머리쪽에 흙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씻어주세요.이대로 물기빼는 시간 3시간~ 김치통에 김장비닐넣고 무와 사과, 양파, 생강을 깔고~ 지난 밤에 양념해 놓은 백김치 김치소를 꺼내서 배추에 넣어 줍니다. 남은 육수에 볶은소금 한 수저 넣어서 슴슴한듯 간을 맞춰 이대로 배추에 부어줍니다. 집에 있는 김치통 다 나왔어요.밀폐력 좋은 통은 김장비닐 사용하지 않았지만, 나머진 이렇게 꽁꽁 묶어주세요. 지난 밤 만들어두었던 석박..
2015년 김장! 백김치와 석박지 1탄! 오늘 정말 눈이 많이 오네요. 이렇게 하루 종일 눈 내리는 건 어릴적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날은 춥고 길은 밀리지만 창밖의 눈 쌓인 산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다가 뚝 그치더니 어느새 햇살이 환하게 들어와요. 찰라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뒤돌아서자마자 바로 어두워지더니 다시 눈이 쏟아지네요.내 눈엔 아름답지만, 누군가에겐 고통이 되지 않기를... 김장들 담그셨나요? 전 올해 조금만 담기로 해서 배추 6포기만 주문했어요.그것도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백김치로 담가 보았답니다.식구도 많지 않고, 이젠 김치보다 샐러드를 더 선호하는 식구들덕에 김장의 수고로움은 덜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져요. 그외 생강과 말린 구기자, 볶은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