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훈제오리 구워서 맛나게 먹고 남은 게 있었어요. 처음은 맛나게 먹었어도 두 번은 그냥 그래서 볶아 먹기로 했습니다. 각종 채소와 남은 훈제오리, 찬밥을 데워 넣고 만든 볶음밥, 생각보다 맛있었더라고요. 훈제오리 드시고 남은 게 있다면 볶음밥으로 만들어 보세요. 훈제오리볶음밥위에 뿌린 게 발사믹글레이즈가 아닌 한살림 농축사과식초인데, 정말 맛있어서 요즘 모든 요리에 뿌려 먹어요. ㅋ 볶음밥에도 뿌리니 새콤하게 입맛을 돋게 해 줍니다. 훈제오리를 고르실 때 발색제와 보존료가 없는 걸로 고르세요. 거의 대부분 붉은색을 내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가는데 이게 발암물질입니다. 전 생협에서 구입했는데, 사실 맛은 살짝 아쉬운데, 오리와 소금 이외엔 들어간 게 없어서 맘에 들어요. 전 이번에 훈제오리를 팬에 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