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 밥하기 싫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더욱 입맛도 떨어지는 시기라 밥하기도 귀찮고, 편한 것만 먹고 싶더라고요. 오늘은 한살림에서 산 자연발효빵과 야채스프로 간단히 먹은 이야기 적어봅니다. 빵에 스프를 찍어먹는 게 아니라 스프를 얹어먹는... 내식대로 버전이라 말은 스프이지만, 국물 없는 버전입니다. 물기가 있어 부드럽게 넘어가면 소화가 잘 될 것 같지만, 소화력이 약하다면 떠먹는 스프보다 씹을 게 있어 침과 함께 섞어 넘기는 게 훨씬 소화가 잘 됩니다. 아무래도 소화효소인 침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국물 없는 수프 만들어봤습니다. 편하게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헤치운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채소는 감자랑 당근, 양파, 파프리카, 팽이버섯, 부추 준비..
자연의 선물 야채스프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특히 저희집은 옆지기가 약골이라 제가 나름 많이 노력한다고 하는데도워낙 체질이 약해선지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그동안 건강관련해서 읽은 책도 먹은 약들도 많지만,지금와서 느낀건 제가 늘 얘기하는 자기몸에 맞는 걸 찾아야 한다는 거죠.결국 하나하나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뭐에 좋다 뭐에 좋다고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거죠. 오늘 야채스프 체험하게 된 이야기 포스팅 할 거에요.제가 7,8년전에 건강관련 책을 많이 보았던 때에 일본 무슨 박사가 만성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야채스프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요.그당시 직접 끓여 보려고 하니 마땅한거 구하기도 어렵고 관리도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었는데,요즘은 소포장으로 편하게 나오는걸 보니 세상 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