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로서 명절이 코앞이라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입니다.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가족모임도 취소되니 예전보다는 맘적으로 편하긴 해서 미소가 살짝 지어지기도 해요. 오늘은 요 며칠 계속 올려드린 '배추 절이기', '우거지 삶는법'에 이어 우거지된장국 만드는법을 적어봅니다. 이미 갈무리가 되어 있으니 세상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국물요리예요. 오늘도 천천히 구경해 보시고 저어어어 아래 하트도 꾹 눌러주세요. 저에게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힘이 됩니다. ^^ 이게 뭐라고~~~ 술술 들어가요. 부드러운 우거지도 맛있고, 겨울이니 자주 챙기는 버섯도 맛있고, 들깨가루 덕분에 고소고소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옆지기 이런 국물 많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우거지된장국 맛있다고 우거지 골라먹는 모습에 뿌듯합니다. 잘 먹..
우거지와 시래기의 차이를 아세요? 우거지는 배추 겉잎을 삶아 말려놓은 것이고, 시래기는 무청을 삶아 말린 것을 말합니다. 어제 배추절이기 포스팅 했는데, 배추를 절이다 보면 배추의 겉잎이 아깝거든요. 그걸로 우거지 삶는법 알려드려요. 우거지는 삶아서 말리기까지 해야 하는데, 전 말리는 과정 대신 냉동실에 얼릴겁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아마 우거지를 이용한 우거지요리를 소개해드리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우거지 삶아서 쪽쪽 찢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냉동밀폐용기라 누르면 쏙 빠지지 저렇게 보관하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냉동실 여유가 없을 때 사진처럼 얼린 후 얼린 우거지를 모두 빼서 다른 통에 모아두면 자리차지하지 않고 좋습니다. 어제 배추 3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