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밀가루 끊기를 하면서 가장 놀란 건 생각보다 정말 많은 곳에 밀가루가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빵이나 국수는 물론이고 시판 고추장, 된장, 햄이나 어묵, 과자 등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외식을 하게 되면 밀가루 가려내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요즘은 우리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나오는데요. 우리밀은 속이 괜찮아서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우리밀은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 되는 편입니다. 앞으로 밀가루는 로컬푸드인 우리밀로 챙겨야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로 부침개와 닭강정을 만들고, 토종밀인 앉은뱅이밀로 스콘도 구워봤습니다. 귀한 우리밀로 만든 제품들이라 궁금했는데, 역시 우리밀이라 속 편하고 로컬푸드라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이번 긴 장마기간 동안 부침개 자주 드셨나요? 밥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