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세이] 음식이 말을 걸다 (권순이, 상상공방) 저자는 음식을 만들면서 관련된 추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제목처럼 음식이라는 것은 때론 그리움을, 때론 사랑과 슬픔 그리고 깨달음까지 여러 가지의 말을 걸어온다. 음식 레시피까지 공개되어 있어 주부로서 팁도 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주부로서 작고 소담스런 수다에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중간에 들어간 일러스트가 맘에 좀 안 들지만, 취향이 다를 뿐이고...... 몇 가지 레시피는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음식이란 맛도 중요하지만 만들면서 먹으면서 만들어가는 추억들도 소중한 것 같다. 애탕국 : 쑥(200g)을 다진 후 두부(1모).다진 소고기(200g).마늘.파.소금.후추.참기름 넣어 섞어 손가락 한마디정도로 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