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인데, 달 보고 소원 비셨나요? 방금 전 옆지기가 오더니 빨리 오라고 해서 나가보니 달이 휘영청~ 와~ 환하게 떴더라고요. 두 손 꼭 모아 서로 소원을 빌었는데요. '우리 함께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 주세요'라고 빌었어요. 서로 뭉클해서 얼굴 쳐다보고... 하하하 옆지기가 소화력이 약해서 오곡밥은 찌지 않고 압력밥솥으로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전날 충분히 불려서 약간 질게 만들었더니 다행히 부드러워서 그런지 소화는 잘 되더라고요. 오곡밥 요즘은 오곡모음이라고 포장해서 나오는데, 이걸 이용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 한살림 오곡모음은 검은콩과 팥이 따로 소포장되어 있어서 그건 따로 먼저 삶아줬어야 했는데, 자연드림에서 나온 건 그런 게 없어서 편하더라..
말린가지볶음과 곤드레나물볶음 만들기, 묵나물삶기 2019년 정월대보름이 내일이네요. 19일은 정월대보름이기도 하고 우수이기도 해요. 어느새 바람이 차게 느껴지지 않고, 공기가 달라진 게 느껴졌어요. 다가오는 봄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건 미세먼지 때문이겠죠. 올해 봄은 또 얼마나 안 좋아 기록갱신을 하게 될지 걱정부터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그해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축제를 벌였습니다. 대보름 전날과 당일에는 새해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이 있었는데요. 마을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을 했고, 이웃 간에 오곡밥과 나물, 부럼, 귀밝이술 등 음식을 나눴다고 하네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이웃과 나눠 먹으면 그해 운이 좋다고 하는 오곡밥, 얼마 전에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오..
오곡밥 만드는법 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오곡밥 좋아하세요? 이제 곧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오행의 기운을 가득 담은 오곡밥은 다섯가지 이상의 곡식을 넣은 영양밥이에요. 예전에는 다른 성을 가진 세 집 이상의 이웃과 나누어 먹으면 그 해 운이 좋다고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오곡밥 찌는법으로 알려드렸는데요. 찌게 되면 미리 불려야 할 것도 많고 사실 번거롭거든요. 올해는 압력밥솥 이용할 거라 완전 편하답니다. 미리 불리는 시간이 들어가는 일 없이 바로 만들 수 있고, 물양을 조절하면 저희 집처럼 좀 더 부드럽게 드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오곡밥 만드는법 유튜브채널에 올려두었으니 오곡밥 만들기가 궁금하시면 영상 보시러 오세요. 저희 집 식구들은 오곡밥 참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오곡밥 만드는 법이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