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밤묵무침 이가 좋지 않은 어른신들이 좋아하는 반찬 알려드려요.한동안 한살림의 도토리가루 사서 직접 묵을 만들었지만, 이젠 구찮여요.ㅠㅠ부모님도 묵무침 좋아하셔서 도토리묵은 비싸고, 밤묵으로 무쳐봤어요.헬로네이처에서 임진밤묵 몇번 샀는데, 맛있네요.시중에서 파는 국산 도토리로 만들었다는 도토리묵도 쉽게 믿어지지가 않거든요.직접 도토리가루 사서 묵을 쑤어먹기전엔 말이죠. 국산중에 진짜 좋은걸로만 만들어서 가격도 휠씬 비싸다고...알고보니 중국산 중에도 하품~믿을 수 먹거리가 참 아쉽기만 한데, 세금내는 정부에 할말이 많습니다요. ㅠㅠ 생긴건 도토리묵인데 이거 밤가루로 만든 밤묵이에요.솔부추와 김가루 넣어 비비기만 해도 맛난 묵무침이 된답니다. 한살림사이트에 나온 솔부..
동네발효빵집과 엄마의 카스테라 요즘은 동네마다 괜찮은 빵집들이 생겨서 전 나름 기쁘답니다.이제 집에서 만들기도 귀찮은데, 동네에 기업형빵집이 아닌 실력있는 빵집이 생긴다면 행복하죠.최근 동네에 또하나 건진 발효빵집 르방~ 익히 들은 명성이 후덜덜 하지라 발견하자마자 고고싱~ 르방이 뭐지? 프랑스말로 천연효모라는 뜻이라네요.프랑스어라 어감도 고급스럽네요. 가게가 완전 병아리색 노란색이더라고요.넘 이뿌다 생각했는데, 근처에 또 다른 르방메장은 아예 집으로 후덜덜하게 꾸며 놓았더군요.완전 이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라 보자마자 안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지요.그렇지만 이곳은 그냥 빌딩 1층이라서 아쉬워요. 그래도 제법 넓은 매장이에요.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어요. 옆에는 차 마실 수 있게 앉을 수 있는..
맛없는 사과로 만든 사과스콘 / 맛없는사과요리법 추석 전 사과와 배는 맛이 없다고 하잖아요.이번에 빠른 추석이라서 아직도 사과와 배가 맛이 없네요.이래저래 집에 들어온 사과만 10키로 넘어서 특히 맛없는 몇몇의 사과는 어찌 처리할까 고민중이랍니다.사과쨈을 만드는게 가장 빠르지만, 그건 마지막에~이번에는 사과를 넣어 만든 스콘 만들려고요.맛은 뭐 집에서 만드니 건강한 맛이라 우기겠어요. ^^ 통밀로 만든 투박한 스콘이랍니다.설탕의 양은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더니 옆지기 맛없다고 하네요. ㅠㅠ이런 달달구리한 것만 좋아해가지고서리~ 이번에 들어온 사과중 가장 맛있는 사과랍니다.사과가 엄청 커서 징그럽게 보이고 맛도 없어 보였는데,와~ 맛있어요.이렇게 큰 홍로 첨 봤네요. 오늘 스콘에 넣을 사과는 맛없는 사과라는..
불면증에 효과 좋다는 대추차 만드는법 / 100일간의 대추차 효과(슬로우쿠커로 대추차 만들기, 대추차 찌꺼기 버리기) 몸이 허약하면 잠도 잘 못잔다는 얘기가 있어요.옆지기 워낙 예민하고 몸도 약해선지 약간의 소음이나 빛이 들어와도 잠을 잘 못자요.그런데 전 코까지 골면서 잘만 자죠. ㅠㅠ그런 옆지기 위해 불면증에 좋다는 대추차를 만들어 마신지가 벌써 100일 되어 가네요.그동안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옆지기도 효과 좋다고 하고 나름 이제껏 이것저것 건강위해 챙겨먹인 것중에는 제일 맘에 드네요.만들기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보니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어지네요. 대추차 만들때 제가 넣은 재료들이랍니다.대추, 생강, 계피, 감초, 용안육~여기에 슬로우쿠커만 있음 되어요. 대추의 상태의 따라 당도가 ..
김밥재료 유부볶음만들기 / 마늘장아찌 남은국물 활용 생생정보통에서 김밥맛집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집의 비결이 오래 볶은 유부였어요.오래 볶은 유부는 고기맛이 난다고 더라고요.유부를 넣고도 고기김밥이 되는거죠.그래서 저도 유부볶음을 김밥에 넣게 되었는데, 유부가 꼬들꼬들 생각보다 맛있어요. 집에 있던 재료를 그냥 넣어서 만든 김밥이라 '밑반찬김밥'이지요.미역무침에 두부조림에 유부볶음과 당근볶음, 달걀말이가 들어 갔어요. 집근처 둘마트에 가보니 냉동유부를 파는데, 가격도 저렴해요. 저렴할만하죠. 수입산이니...생협의 유부는 참 가격이 후덜덜해요. 쓸만큼 덜어내고 비닐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유부를 통채로 데쳐도 봤고, 끓는물을 끼얹어도 봤지만,그냥 썰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아구 얇게 썰어야지 ..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사이(아로니아와 열무물김치) 이건 내가 주는 명절선물이야~ 저에게 옆지기가 명절이라고 선물을 주네요. 이번 엄마장례를 치루고 난 후 제가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살이 많이 빠졌거든요. 걱정이 되었던지 저의 체질을 생각했다며 아로니아를 사주었네요.맘이 참 이쁘죠.우린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랍니다.^^;; 아로니아는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유명하다네요. 와 정말? 하루에 한팩씩 먹으라고 하더니 딱 30포~ 아로니아효능은 황산화 효과로 주목받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 되었다고하네요. 아로니아는 전세계 90% 이상 폴란드에서 재배~100%는 아니구만~ 그럼 그렇지?!? 와~ 시고 떫고 이 무슨~ 혀가 까메요. 아로니아만 100%로 만들 ..
풀무원 갈릭바질페스토스파게티 시식기 /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야하나... 입맛없고, 음식 만들기도 귀찮고, 맛있는게 먹고 싶다. 하지만 외식도 싫고, 라면도 싫다고 느낄 때 제가 가끔 저지르는 짓~ ㅠㅠ동네마트 저녁시간에 가면 가끔 50% 할인 제품이 있어요.이번에도 유통기한 며칠남은 제품를 골라집었어요. 다행히 풀무원이고, 페스토스파게티? 이게 뭔가... 바질페스트 들어간 스파게티는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오~ 기대되네요.오늘도 도전~ 포장이 이뻐요. 뒷편에 조리법이 나왔네요.라면수준이에요. 면과 건더기 스프를 후라이팬에 넣었어서 1분간 볶으라네요. 건더기스프가 완전 라면 수준이에요. 남은 소스들~ 이렇게 잘 풀어지게 1분간 볶은 후 올리브오일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불을 끄고 갈릭바질페스토..
들깨가루 듬뿍 넣은 깻잎순볶음 만들기 조만간 깻잎순 보기가 힘들겠죠.제철인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어느새 여름이 다 지나갔네요.올해는 경황도 없었지만, 에어컨도 한번 안 켜고 지나갔어요.이웃님들은 어떠셨나요?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들깨가루 듬뿍 넣어 영양가 높은 깻잎순볶음 만들어 봅니다. 유기농이라 그런가 깻잎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네요.깻잎순을 다듬어 3분간 데친 후데친 깻잎에 다진마늘과 액젓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들기름 두르고 깻잎순을 볶다가 양파도 넣어 볶아주세요. 볶아놓은 들깨가루 갈아볼까요. 먹기전에 갈아야 하니 이정도만... 헉~ 촛점이...한두번 먹을만큼만 갈아두었습니다.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넣어 마무리~깻잎은 향이 강해서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국물멸치 다듬기와 생강까기(주부들의 일상엿보기) 맛난 육수 끓이려면 육수에 넣은 국물멸치를 손질해야 할 때가 있어요.동네마트에서 싸게 산 쩐내나는 국물멸치가 아닌비늘도 은빛으로 살아있는 생협 국물멸치를 샀는데, 냄새하나 없이 상태가 참 좋네요.주로 드라마 한편 보면서 노닥노닥 다듬는데,오늘은 양이 많지 않으니 주방에 서서 팟케스트 한편 들으면서 후다닥~ 다듬습니다. 쩐내(?)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좋은 멸치네요. 어때요? 상태 괜찮죠. 이거 고추장 찍어먹어도 맛나겠어요. 가운데 갈라보면 멸치똥딴다 그러잖아요.까만 내장부분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전 내장만 제거하고 머리부분도 모두 다 함께 사용해요. 다 다듬어서 원래 들어있던 봉투에 넣어서 냉동실로 고고~국물멸치 다듬기 완료~ 맛난 육수 끓이는 법이 궁금..
들깨가루 만들기 / 들깨가루 보관법 / 들깨가루의 효능(백발노인의 머리가 검어지게 하는 들깨가루) 신혼 초에는 볶아놓은 깨랑 갈아놓은 들깨가루를 사서 쓰거나, 친정엄마께서 주셔서 잘 썼어요.깨 종류는 산패가 잘 되어서 먹을 때 바로바로 갈아먹어야 안전하다는 걸 알고 난 후로는건강을 생각해서 직접 볶아서 먹게 되었답니다.이제는 제가 볶아서 친정도 드리고 했는데, 기뻐하시는 엄마가 안계시니 슬프네요. 아시다시피 깨 볶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이라 아직도 맘 같아서 피하고 싶어져요.^^;;그래도 참깨는 항상 볶아서 깨갈이에 갈아 먹었는데, 들깨가루는 내내 생협에서 사서 먹었어요.생들깨 나온 것을 보고 함 볶아봐야지 했다가 이참에 처음으로 도전해 보네요.파는 들깨가루의 가격 생각하면 직접 볶아먹는 것이가격면..
간식거리 추천! 살찌는 간식! 간식으로 약단밤 먹어보기 약단밤 보관법, 약단밤 후라이팬으로 굽는법 약단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간식으로 먹으려고 처음 사 보게 되었어요.단밤, 천진약단밤, 키즈약밤... 이름도 여러가지 더군요.주위에서 살찌는 간식으로 밤이 좋다고 해서 옆지기 살찌라고 약단밤을 간식거리로 준비했습니다.첨가물 하나 안들어가니 간식으로 좋겠더라고요.맛밤이나 이런걸 사줄까하다가 우선 약단밤 얘기를 많이 하길래 이것부터 먹어보고자 하고 사보았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이즈 보고 놀랬어요. 3키로 주문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왔네요. 망채 냉장고에 넣어놨어요.약단밤보관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지만, 빨리 드실게 아니라면 다 말라버리고 맛이 확~ 떨어져요. 전 거진 다 구워서 까서 냉동실에 넣었어요.먹..
식빵피자 / 남은 김밥재료로 피자식빵 만들기 요즘 다시 옆지기 김밥 싸주기 시작했어요.장례식 치룬 후로 마음도 몸도 아직 너덜너덜하지만,살이 많이 빠져서 힘들어 하는 옆지기 건강이 넘 걱정이 되어서 다시 김밥을 말기 시작했어요.입맛 없어도 김밥 한줄은 먹게 되어서 매끼마다 김밥을 만드는데, 효과 좋습니다.매번 김밥만 먹다가 남은 김밥재료로 식빵피자 만들어주니빵 좋아하는 옆지기 반응이 정말 좋네요.^^ 다양한 김밥을 만드는데, 어제저녁에 먹은 훈제오리김밥이랍니다.훈제오리김밥도 맛있네요.그간 만든 김밥도 정리해서 올리긴 해야하는데... 김밥재료들 기름에 달달 볶아서 칼로리 높고, 식빵 한장이 밥 한공기 칼로리라는 건 아시죠.남은 김밥재료를 식빵위에 올린 후+마요네즈와 케찹을 듬뿍 뿌려주었습니다.칼로리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