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페이퍼 커팅 아트북 '빨간 모자'


오늘은 페이커 커팅을 활용한 그림책 빨간모자를 소개합니다.
이 책도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콜렉션 시리즈~ 퀼리티 완전 보장이랍니다.
책의 내용은 워낙 많이 알려진 거라 어떻게 풀어 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아트북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력적인 그림책, 한 장 한장이 모두 아트인 빨간모자 구경해 보세요.


우리나라 전통 제본방식을 한 그림책은 튼튼하게 실로 묶여 있습니다.
책 오래되면 쩍 갈라지는데, 이런 제본방식이 훨씬 오래가고 좋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이런 책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죠.



옛날에 한 사랑스러운 소녀가 살았어요.
누구든 그 아이를 한번 보기만 하면 귀여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특히 할머니는 손녀를 예뻐해서 끊임없이 선물을 주었답니다.
한번은 할머니가 빨간 벨벳으로 모자 달린 망토를 만들어 주었는데,
아이에게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아이가 언제나 그 망토만 입고 다니자
사람들은 '빨간 모자'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빨간 모자가 등장했어요.


페이퍼 커팅이라 완전 멋지요.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패턴이 가득한 책이에요.

할머니댁으로 심부름을 가게 된 빨간 모자,
숲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오늘의 안타까운 악역, 늑대군요.
빨간 모자에게 이것저것 꼬치꼬치 묻고 있어요.

늑대는 잠시 빨간 모자와 같이 걷다가 말했어요.
"이 예쁜 꽃들 좀 봐, 빨간 모자야. 새소리도 아주 곱지 않니?
숲 속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은데 넌 꼭 학교라도
가는 것처럼 꼭바로만 걷고 있구나."



빨간 모자는 사방의 아름다운 숲을 바라보고, 꽃들을 꺽으러 숲으로 들어갑니다.

잠 모자를 푹 눌러쓴 할머니는 아주 낯설어 보였어요.
할머니 귀가 왜 이렇게 커요?

할머니 눈은 왜 이렇게 커요?

할머니 손은 왜 이렇게 커요?

그런데 할머니, 할머니 입은 왜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커요?

"너를 잡아먹으려고 그러지!"

늑대는 말을 마치자마자 침대에서 뛰쳐나와
가엾은 빨간 모자를 꿀꺽 삼켜 버렸답니다.

...
이 뒷 이야기도 다 아실거에요.
어떻게 페이퍼 커팅으로 잘 표현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소장하고픈 책 중 한 권입니다.
^^

출판사 리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페이퍼 커팅 작품


붉은 실로 제본된 검은 표지 위로 아로새겨진 고전적인 서체, 그 뒤로 비치는 붉은 문양.
마치 문을 열고 고전적이면서도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고전 작품을 현대적으로 시각화해 낸 이 책은,
그 일러스트레이션에 있어서도 전통과 현대라는 두 가지 감수성이 공존합니다.
기계로 만든 레이저 커팅과 손으로 직접 오려서 만들어 낸 일러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있지요.
숲과 집의 창문 등 등 적재적소에 사용된 레이저 커팅은
특유의 복잡한 섬세함으로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동시에 작가가 직접 잘라서 만든 실루엣과 그림자 중심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투박한 손맛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더해졌지요.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시각화해내고 고급스러운 장정으로 완성한 이 책은
소장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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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꿀팁걸 2017.08.08 0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커팅이 예술이네요.
    근데 빨간모자 소녀가 조금 무서워요^^;


  2. 뉴론7 2017.08.08 07: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책 이미지가나 내용물이 잘 나왔나 보네요.


  3. 분 도 2017.08.08 08: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책이 좀 특이합니다.


  4. 겔러 2017.08.11 18: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주 감각적인 책 입니다
    뭔가 생각이 막혔을때 그림책같은걸 보면 사고 전환이 될까요?

    • 4월의라라 2017.08.11 2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아트북이라 할만큼 멋진 책입니다.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성인이지만, 그림책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사고전환이라기 보다는 잠깐 휴식, 쉼표 라고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르니 어느 것도 단정지을 순 없을 것 같아요.
      겔러님의 질문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네요. 항상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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