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 책 제목이 특이해서 집어든 건데, 다양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펜데믹의 시대에 어떻게 식사를 해야하고, 우리의 한식이 얼마나 좋은지, 집밥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 건강보조식품, 앞으로 식당이 어떻게 변할지, 새로운 시대의 음식문화가 어떻게 변할지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다는 것,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우리 몸은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집과 같고, 집집마다 그 모양과 구조가 다르듯이 개개인의 몸도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 집을 견고하고 아름답게 가꿀 것인지 쓰레기 처리장으로 만들 것인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저희 집도 친환경, 유기..
얼마 전 읽었던 책 '오늘부터의 세계'에 대해 남겨봅니다.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는다, 세계 석학 7인에게' 궁금하더라고요. 비바람을 고스란히 안고 사는 민초로써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은 우리의 몫이라는 겁니다. 내가 살아갈 세상,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개개인이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책 소개 정보가 내용을 궁금하게 합니다. 위기는 가장 약한 사람을 먼저 쓰러트린다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늘 그래왔듯이 전쟁과 같은 코로나로 인해 약자들이 무너지고, 사회적 어두운 고리들이 드러납니다. 석학들의 혜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
저는 늘 어려운게 플레이팅이더라고요. 집중해서 요리하고 촬영하다 보면 마지막 플레이팅에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기획단계를 차근차근했으면 그럴 걱정은 없지만, 그냥 느낌 가는 대로 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아직도 기획하는 게 제일 어려워요. 오늘은 그런 궁금증에 찾다가 플레이팅 관련된 책 한 권 소개합니다. '그대로 따라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라는 책인데, 오덴세 플레이팅 랩에서 나온 책이라 반갑더라고요. 저처럼 플레이팅 고민이시라면 한 번 즈음 볼만 하니 찾아보세요. 실제 사이즈 이미지가 들어가서 책 사이즈가 제법 커서 눈이 시원시원해요. 제철 건강한 식재료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근사하게 차려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플레이팅이란 대단한 노력도 화려한 기술도 아닌 자기 표현이자 당..
코로나 이전부터도 레토르트 시장은 성장세였습니다. 지금은 생협에서도 다양한 레토르트가 나오는 상황이에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저도 자주 사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레토르트 활용기에 대한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제목은 요즘 X 레토르트인데,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레토르트를 접할 수 있어요. 디테일한 과정 샷은 없지만, 일반 주부라면 쉽게 만들 수 있어 보입니다. 자아~ 오늘의 책리뷰 시작합니다. 도서관에 들어온 신간 바로 집어들었죠. 집밥 마니아의 레토르트 활용기 신박한데요. 레토르트가 뭐지? 단층 플라스틱 필름이나 금속박 또는 이를 여러 층으로 접착하여 파우치와 기타 모양으로 성형한 용기에 제조가공 또는 조리한 식품을 충전하고 밀봉하여 가열살균 또는 멸균한 것을 말합니..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저희 집은 워낙 건강에 신경 쓰는 편이라 먹거리는 물론이고 살림, 일상에서도 꼼꼼히 따지는 편입니다. 오늘은 책 한 권 소개해드려요. 제목이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영양소, 영양소가 잠 못들 정도로 재밌을까? 평소 영양소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헛갈리는 부분도 있어서 이참에 보자 싶었습니다. '그림으로 읽는'이라는 소타이틀이 안정감을 주네요. 하하하 이 책은 왼쪽은 텍스트로 오른쪽은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일러스트로 설명을 해주니 한 눈에 들어오니 좋더라고요. 영양소에 대한 입문서 정도로는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읽다가 궁금한 건 더 깊이 찾아보면 될 것 같아요. 책을 보면 머리말이나 서문부터 읽는데요. 건강을 걱정하면서 좋은..
몇 년 전 운동하다가 허리를 삐었는데, 그 후로 허리가 자주 아파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고, 아픈 부위도 퍼져가는 양산이라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주위에서 책 한 권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오늘은 그 책 이야기 적어봅니다. 결론은 아래 4가지 정도인데, '수술은 절대 하지 마라' '급성요통은 1~2주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평소에 나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좋아진다' 다 아는 얘기인 듯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니 확실히 도움이 되고, 허리가 아프시다면 필독서로 추천 드려요. 백년허리 책을 추천받아 도서관에 간김에 관련 책 빌려왔어요. 백년허리 책 읽고 이책 하나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백년목은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이고 목디스크로 고..
볼때마다 매력 넘치는 그림책 '달려 토토' 오늘 소개할 책은 보림출판사 'The Collection' 시리즈의 두번째 책입니다. 표지를 보고 아무 감흥없이 첫장을 넘기고, 두번째 장을 넘기면서 보통 책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전 속이 꽉찬 만두를 먹는 기분~ 제가 만두를 좋아해서 만두에 비교를 죄송~ 알고보니 이 책은 2011년 한국그림책으로 BIB 그랑프리를 받았고, 황금사자상까지 휩쓸어 버린 유명한 책이더라고요. 역시~ 그림이 너무 좋은데, 이야기도 좋아 소장가치가 있는 그림책, 아트북입니다. 볼 때마다 새롭게 보이는 신비한 그림책 '달려 토토' 소개합니다. 달려 토토 라고 해서 전 강아지인가 했어요. 두 눈이 ToTo 안에~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표지입니다. 딱딱한 첫 페이지를 넘기면 ..
스위스 산골마을의 따뜻한 일상 '자작나무 마을 이야기' 오늘은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알로이스 카리지에가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쓴 스위스 산골의 사계절 이야기, 작가의 어린 시절이 담긴 그림책 '자작나무 마을 이야기' 소개합니다.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작가 알로이스 카리제에는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나, 이후 방향을 바꾸어 회화에 전념했습니다. 1945년부터 어린이 그림책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고, 어린이 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스위스 교사 협회가 주는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스위스 하면 알프스소녀 하이디가 떠오릅니다. 스위스 사람은 감흥이 없다는 하이디가 어릴적 에니메이션으로 보았던 목가적인 자연풍경이 아직도 선연합..
믿음과 용기로 위기를 피하다, 그림책 '사라진 마을' 작가의 말로 시작합니다. " 이 그림책은 아프리카의 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옛날 아프리카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고유한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나 우화를 들려주는 사람은, 마을의 나이 많은 어른이나 '그리오트'라고 하는 전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밤이면 집 밖에 피워 놓은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들이 들려주는 수수께끼나 지혜로운 말, 옛날이야기는 대개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청중들은 마법에 걸린 듯 이야기에 빠져들곤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부족의 역사와 신화를 알게 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시인과 디자이너가 만나서 만든 '구두점의 나라에서' 오늘도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1905년 출간된 그림책으로, 독일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와 인도 디자이너 라트나 라마나탄의 작품인 '구두점의 나라에서' 입니다. 이책도 역시 보림출판사 콜렉션시리즈 중 하나~ 유아용 그림책으로 보기보다 퀼리티 좋은 아트북에 더 가깝습니다.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수제 종이에 직접 손으로 작업한 그림책 입니다. 각 권마다 고유 번호가 있어 소장가치도 있죠. 2014년 국제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협회 우수 디자인 도서 선정~ 2014년 우수 디자인 도서 50 선정~ 어떤 예술작품인지 구경해 봐요. 표지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우수 디자인 도서상도 받았으니 기대가 됩니..
현대적 수묵화 그림책 '어느 날' 제가 그림책을 좋아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도 그림책 한 권 소개해 봅니다. 보림출판사 콜렉션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어느 날' 입니다.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방법은 전통적이나, 그려낸 이미지들은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신기합니다. 스토리가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The Collection'시리즈는 현재의 한정된 연령층과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되살린 대안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시각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범세계적으로 발굴, 소개하여 열린 미래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지 그림도 멋지게~ 수묵으로 그린 산수화가 아닌 도시의 빌딩숲이라니... 호기심이 ..
완전 수면유도제 '잠자고 싶은 토끼' 오늘은 완전 수면유도제인 그림책 한 권 소개해요. 아이들 재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시는 우리 주부님은 물론 잠자리에서 좀처럼 잠이 들지 않는 분께도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단 몇 분 만에 아이를 잠들게 한다는 마법의 동화~ 2세부터 9세 아이들의 수면에 대단히 효과적인 책이에요. 자비출판으로 시작한 이 책이 입소문만으로 이젠 전세계에 출판이 되었다고 하니 그 효과 대단합니다. '잠자고 싶은 토끼' 라는 그림책이에요. '누구든지 잠들게 해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나오는 동물들이 모두 졸린 눈이에요. 줄린 눈에 느린 달팽이 같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읽는 제가 더 졸리다는 단점이... ㅋ 이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