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도 맛있는 국수~ 잔치국수 만드는 법과 치커리무침 만드는 법
- 요리/밥·죽·스프
- 2015. 4. 8.
눈으로도 맛있는 국수~ 잔치국수 만드는 법과 치커리무침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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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육수가 있지요.
멸치와 황태머리, 건새우와 다시마, 무, 양파, 고추씨남은 채소쪼가리 맛난 건 다 넣고 푹 끓이면
정말 다른 조미료가 필요없는 맛난 육수가 나와요.
전 항상 두병 만들어 하나는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두루두루 요긴하게 써요.
육수 만드는법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타고 놀러오세요.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오늘은 잔치국수를 만들어 볼건데, 육수 대신 맹물에 국시장국을 넣어 봤어요.
국물 맛은 먹을 만하고 맛도 있는데, 확실히 집에서 만든 육수처럼 깊은 맛은 없어요.
그래도 바쁠 때나 육수가 똑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나름 편하겠더라고요.
눈으로도 맛있는 국수~ 잔치국수 만드는법과 치커리무침 만드는 법을 올려봅니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잔치국수~ 국수위에 올린 고명으로 모자란 영양을 보충합니다.
연근조림 반쪽 올리니 이 또한 이쁘네요.
밀가루 소면이 아닌 쌀국수, 2인분 200g 준비합니다.
오늘은 육수 대신 국시장국을 써 볼예정이에요.
가쓰오 국물이라니 국수랑 잘 어울릴 것 같아 괜찮아 보이네요.
우선 펄펄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국수를 삶아줍니다.
한 4~5분 삶는데, 중간에 끓어오르면 찬물 한컵 부어주면 면이 쫄깃하답니다.
찬물 붓는 과정을 2회 반복하라는데, 뭐 막상 하다보면 4~5분 동안 2회 반복은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찬물에 3~4회 정도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전 2인분을 준비했으니 물 3 + 1/2컵을 끓이다가 국시장국 1/2컵을 넣어주세요.
육수를 안 쓰니 편하긴 한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2인분에 얼마만큼 넣라는 양이 나오는데, 권장량보다 조금 덜 넣는게 좋은 것 같아요.
좀 짜다 아니 징하다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삶아놓은 국수와 팽이를 넣어서 토램하듯 데워주었답니다.
그릇에 국수를 담고 조심스레 국물을 붓고, 집에 항상 있는 김밥재료로 고명을 올렸어요.
볶은 당근과 계란지단, 볶은어묵, 부추 좀 잘라 올리고 뭔가 아쉬워서
작은 연근조림 조각을 올리고 김 좀 잘라 올리니 이뽀요. ㅋ
옆지기가 국물에서 감칠맛이 난다며, 옛날얘기를 하네요.
대학 MT갈때 청량리역에서 맛나게 먹던 잔치국수의 국물 맛이래요.
으헝~ 직접 육수뽑지 않은 건 어찌 알아가지고, 귀신이네...
참 치커리 조금 샀는데, 집에 남아있던 쌈채소랑 같이 무쳐주었답니다.
치커리무침 양념은 이렇게 했어요.
고추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매실청과 식초(백년동안)는 동량으로,
연두 조금(0.5t), 참기름과 깨는 듬뿍 갈아 넣었어요.
살살 무쳐주었답니다.
상큼하니 맛있어요.
식초와 매실청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치커리무침 드셔보실래요.
그렇게 옆지기는 잔치국수 한 젓가락 후르륵, 두 젓가락 후르륵~~
치커리무침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홀랑 먹어버렸어요.
그래도 잘 먹어주니 이쁘지요.
오늘은 햇살도 좋아서 근처 좀 걸어다녔는데, 벗꽃이 온통 다 펴서 완전 꽃세상이네요.
황홀한 이꽃들이 지기전에 부지런히 즐겨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