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워 담백한 생선가스 만들기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워 담백한 생선가스 만들기

생선가스, 생선가스 만들기, 생선가스 소스, 타르타르소스, 튀기지 않은 생선가스, 오븐에 구운 생선가스

오랜만에 집에서 생선가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 돈까스나 생선까스 특히 새우튀김 참 좋아하지만, 집에서 튀김 만들기 참 귀찮은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생선가스 만들때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만듭니다.

튀김이라는게 결코 쉬운 요리가 아니어서 할 때마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 오븐에 구우면 언제나 비슷한 퀼리티가 나와서 좋아요.

오늘은 그 오븐에 구운 생선가스 만드는 법을 적어봅니다.

제법 풍성하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답니다.

이건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 동태살로 생선가스 만드는데, 생선가스용 동태살이 따로 나와요.

물론 전 일반 동태전용으로 만드는 걸 더 선호해요.

왜? 생선가스용 동태살은 뼈가 있을 가능성이 좀 있어서지요.

전용으로 나오는건 뼈가 거의 없어서 좋아요.

이렇게 제법 큰 동태살이 들어 있어요.

생선가스도 동태전도 밑간을 해야 특유의 생선의 반갑지 않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아요.

전 매실주에 바질과 월계수와 후추를 섞어 동태살에 뿌려줄 겁니다.

이렇게 재워두세요.

매실주에서 나온 황매실 건더기가 보이네요.

여기서부턴 최근 사진~ 전용 동태살로 만들어볼 생선가스,

달걀을 풀어서 동태살을 적셔주세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울거니깐 빵가루에 기름을 두르고 살살 섞어주세요.

이제 꼼꼼하게 빵가루를 묻혀줍니다.

이번 빵가루는 습식이라 풍성하게 꼼꼼하게 묻힐 수 있어 좋네요.

이제 오븐에 넣어서 구워주면 됩니다.

전 180도 오븐에서 15여분 정도~ 

전용 동태라 얇아서 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겉에 색이 노릇한 것이 맛나 보인다 하면 꺼내주세요.

구워지는 동안 생선가스 소스 만듭니다.

생선가스하면 타르타르소스인데, 집에 피클도 없고, 달걀 삶기도 귀찮고, 나름의 방식으로 만들어봅니다.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조금, 다진 양파, 다진 파슬리, 씨겨자를 넣어서 간단히 만듭니다.

잘 구워 나온 생선가스~ 이젠 본격 식사준비

남은 계란으로 대파, 간장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어줍니다.

샐러드와 구워진 생선가스 수제 소스를 얹어주세요.

맛나 보이는 생선가스지요.

끝쪽에 좀 탄부분 보이시죠. 이거 다 떼어내고, 이런 가장자리는 좀 질긴 부분도 있으니 꼭꼭 씹어드세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담백하게 구워내니 기름지지 않고 좋아요.

생각보다 드레싱도 잘 어울려서 식구들이 잘 먹네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주말에 별식으로 생선가스 어떠세요?

생선 대신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해도 괜찮고요.

^^

요즘 메르스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있네요.

어제 아파트 방송에서 옆단지에서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와~ 남에 일이 아니구나 싶어요.

이웃님들도 개인위생과 건강에 신경많이 쓰시길 바래요.

모두 다 잘 넘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