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 쌉싸름한 머위쌈밥(골다공증 예방)
- 요리/밥·죽·스프
- 2013. 6. 7.
나물 - 쌉싸름한 머위쌈밥(골다공증 예방)
머위는 약간 쓴맛이 있으면서도 특유의 향기를 갖고 있어
향기나 효능 등에 있어서 토종 허브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제철이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머위의 효능: 골다공증예방, 변비예방
(머위는 비타민A를 비롯 비타민B1와 B2와 칼슘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골다공증에 좋으며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꾸준히 섭취하면 변비예방에 좋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제철이 9월, 가을이네요.
요즘 참 입맛이 없는데, 쌉싸름한 머위쌈밥 좋은 음식인 듯합니다.
쌉싸름한 머위쌈밥 간단하게(?) 만들어 봅니다.
냉장고 구석에 숨겨져 있던 죽기 직전의 머위를 살려냈습니다.
정신없는 마누라네요.
맛난 불고기와 유자고추장을 넣고
김밥처럼 말아서 먹기 좋게 썰어냈습니다.
머위 200g 한살림에서 샀네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진 않지만 1,600원 정도였나 그랬어요.
줄기 보이시죠. 완전 냉장고 구석에 짱박혀서(?) 어제 찾아낸 거랍니다.
거의 사망 직전이네요. 이런~
줄기 잘라내고 머위 200g 데쳤더니 딱 요정도네요.
우리나라 나물 요리는 다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
완성하고 나면 그 만들어진 양을 보고 기운이 쪽 빠지죠.
김발을 꺼내서 김밥처럼 말았습니다.
머위를 꼼꼼히 깔아주고,
먹다 남은 불고기와 유자고추장소스를 발라 주었습니다.
먹기 좋게 한 입씩~ 한 끼 해결했네요.
어때요? 맛나 보이나요?
머위쌈밥은 간단하지 않고 만드는 과정이 좀 귀찮네요.
그래도 입맛 없을 때 만들어 먹기에는 좋은 음식 같아요.
한살림에 머위는 다 팔려서 살 수가 없네요.
곰취나 곤드레로 넘어가야겠어요.
오늘 낮도 더울 것 같습니다.
봄철 자외선지수 높은데 우리 모두 썬크림 애용해요.
모두 즐거운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