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한입에 쏙~ 시원한 바지락미역국 맛있게 끓이는법
- 요리/국물요리
- 2015. 5. 20.
바다가 한입에 쏙~ 시원한 바지락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4월의라라, 바지락미역국, 바지락미역국만드는법, 바지락미역국 맛있게 끓이는법, 바지락미역국끓이는법, 조개미역국
제가 해산물 참 좋아하는데, 옆지기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잘 챙겨먹게 되질 않더라고요.
오랜만에 바다내음 듬뿍나는 바지락을 먹으니 입가의 미소가 사라지질 않네요.
국물이 시원한 바다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바지락미역국 끓여보았답니다.
바지락미역국 만드는 과정 저랑함께 구경해보실래요.
시원하고 고소한 바지락미역국 한그릇에 나른한 몸이 가벼워지는걸 느끼네요.
이번 바지락미역국은 바지락을 듬뿍 넣는게 관건~
저 아랫지방 해남에서 올라온 싱싱한 바지락 500g~
이번 미역국에 500g 모두 넣었어요.
미역도 같이 주문~ 200g인데 그중 80g 정도를 넣은 것 같아요.
물에 불려보니, 미역이 좀 뻣뻣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정말 맛있는 미역이더라고요.
바지락 깨끗하게 씻어보니 이렇게 통통한 바지락살에 군침이 돌아요.
바지락과 미역을 함께 넣고,
참기름 두수저 정도 두르고 달달 볶아주세요.
바지락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오면 까라니액젓 두수저 정도 넣고,
미리 끓여놓은 육수를 부을건데, 한꺼번에 다 붓지 마시고,
딱 1/3정도만 붓고 팔팔 끓이는 과정을 3번 하세요.
그리고 다시 1/3정도의 육수를 붓고 팔팔 끓이기~
미역국 끓일때 한꺼번에 끓이지 마시고 이런식으로 끓이시면 정말 국물맛이 끝내줘요.
오랜만에 뽀얀국물에 바지락듬뿍 들어간 미역국을 보니 정말 맛있어요.
쫄깃하고 통통한 바지락의 맛이 먹는내내 '맛있다'가 연속으로 나오네요.
제가 미역국 좋아하거든요. 특히 고기말고 조개들어간 거 말이죠. ㅎㅎ
국물까지 다 마시고도 한그릇 더 떠다 먹었어요.
아파트 화단에 모란이 이리 이쁘게 피었더라고요.
향은 좀 약하지만, 참 아름답네요.
올해는 5월에 흔한 장미도 한번 못보고 넘어가나 했는데, 모란이 이리 위로를 해주네요.
오늘 저녁은 깊은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바지락미역국 어떠세요.
제철 다 가기전에 함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