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후 단백질 탄수화물 챙기기
- 요리/기타
- 2017. 9. 25.
운동후 단백질 탄수화물 챙기기
평생 살찌는게 소원인 옆지기,
운동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꼭 먹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참 챙기기 귀찮은게 사실~
오늘은 한동안 열심히 챙겼던 운동후 단백질 탄수화물 이야기 적어봐요.
위가 좋지 않으니 보충제나 이런거 꿈도 못꾸고,
오로지 집에서 직접 만든걸로 챙겨줍니다.
운동후 단백질로 주로 닭가슴살이나 달걀을 챙겼고,
탄수화물은 주로 감자를 챙겼어요.
가장 최근에 챙긴 감자와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치즈가 들어간 시판 닭가슴살인데,
데우기만 해도 되니 완전 편해요.
우선 집에 굴러다니는 알감자 몇 알 삶아 줄거에요.
알감자 껍질 벗겨서 물에 넣어 삶아 줍니다.
작은 알감자라 10분도 안걸렸어요.
젓가락으로 감자 찔러봤을 때 쑤욱~ 들어가면 익은거에요.
물을 다 따라버리고, 남은 잔열에 허브시즈닝과 후추, 소금 약간만 넣어 섞어줍니다.
입이 짧은 사람은 향신료를 좀 써주는 게 입맛 살리기에 좋아요.
허브시즈닝 대신 카레가루나 마늘, 양파 가루를 넣기도 해요.
때론 치즈를 뿌려주기도 했고,
때론 부드러운 스프를 부어주기도 했어요.
닭가슴살 촉촉하니 좋아요.
닭가슴살 보다 감자가 더 맛있다는...
운동후 단백질 탄수화물 사진에 나온 양을 한번에 다 먹어주면 좋으련만...
반에 반도 못먹네요. ㅜㅜ
이래서 살찌겠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꾹 눌러주고...
남은건 샐러드에 넣어 먹지 뭐... 라고 말해요.
더 먹고 싶어도 안 들어가는 자신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잔소리하지 말아야죠.
위 안 좋은 사람들은 주로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식사할 때 맘 편하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성질 급한 전 생각없이 한마디 하고나서 후회 한 적 많았죠.
옆지기 너무 말라서 걱정인데,
운동 좀 꾸준히 했으면 좋으련만...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이웃님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