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추워진 날씨에 간단하게 아욱국 끓이는법!
- 요리/국물요리
- 2015. 10. 4.
제법 추워진 날씨에 간단하게 아욱국 끓이는법!
4월의라라, 아욱국, 아욱된장국, 아욱국끓이는법, 국물요리, 아욱손질법, 가을 아욱국
비가 온 뒤에 제법 추워져서 저녁에 부는 바람은 정말 차갑더라고요.
정신 없이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사이로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에서 쓸쓸한 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져요.
이런 날 먹기 좋은~ 허한 마음을 달래기 좋은~ 아욱국 끓여봅니다.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단해서 좋아요.
저희집 국물은 안 먹어서 국물은 극소량~ 조만간 아욱죽도 좀 끓여봐야겠어요.
동네마트에서 떨이로 싸게 팔던 아욱~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 풀어줍니다. 비율은 2:1 정도~
아욱손질법은 바락바락 씻어라 말은 많지만,
질겨보이는 줄기는 대충 끈어버리고, 생협껀 부드러워서 바로 넣어도 문제없더군요.
뭐 마트에서 산 것도 바가지에서 살짝 바락바락 주물러서 바로 투하~
건새우 넣으면 거칠고 싫어서 갈아서 넣을 거에요.
최근 백선생에서 새우갈아서 넣은 호박전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것도 조만간~
건새우 간 것 듬뿍 두어 수저 넣고,
다진마늘 넣어서 끓여주세요.
끓이다보면 색이 이렇게 됩니다.
이대로 베란다에 두고 잤어요.
아침에 밥 한공기에 아욱국 떠서 주면 구수하니 따뜻하게 한그릇 뚝딱~
요즘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따끈한 국물요리가 자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식이 저 국물때문에 위암이 많다는 얘기에 국물요리해도 국물은 거의 안 먹고 있은지 벌써 꽤 되는데,
확실히 국물을 안 먹으니 소화는 잘되더라고요.
남은 국물 어쩌냐? 주로 달걀찜에 넣어요. 좋은 생각이죠. ^^
즐거운 주말도 아쉽게 다 가고 있어요.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