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w.한살림
- 리뷰/식품
- 2017. 9. 9.
집에서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w.한살림
어릴적 레스토랑가서 함박스테이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닝빵과 스프, 함께 나온 함박스테이크가 당시 완전 인기 메뉴였죠.
가끔 그 생각이 나면 집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 때가 있는데,
이게 보통이 손이 가는게 아닙니다.
오늘은 한살림에서 나온 햄버거스테이크를 이용해서
간단히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도전해 봅니다.
고기패티를 만들지 않으니 함박스테이크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좋아요.
오랜만에 함박스테이크 먹으니 예전 생각도 나고 즐겁더라고요.
오늘 저와 함께 간단하게 집에서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구경해 보세요.
한살림에 새로 나온 햄버거스테이크 입니다.
첨가물 하나 없이 건강하게 만든 햄버거스테이크로
집에서 편하게 함박스테이크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먹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 해줍니다.
시간 많이 가는 가니쉬부터 만들어줍니다.
당근을 조려야 되니 귀퉁이 부서지지 말라고 모서리는 잘라줍니다.
잘라낸 당근 쪼가리는 볶음밥이나 카레, 달걀찜에 넣어 먹으면 되니 버리지 마시고요.
당근 가니쉬~
당근 1개, 버터 2T, 설탕 1T, 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서
당근을 부드럽게 조려주세요.
당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10여분 놔두면 속까지 다 익으면서 고소한 버터의 맛도 베입니다.
함박스테이크 소스 만들어줍니다.
케찹 1T, 설탕 1T, 다진마늘 1t, 간장 0.5T, 버터 1T, 물 2T 넣어서 끓여줍니다.
여기에 양파랑 양송이버섯 넣어 주면 되는데,
위 사진은 위 분량을 3배 정도 늘렸는데, 케찹과 설탕의 양을 반으로 줄였어요.
냉장고에 있던 자투리채소들을 넣으니 국물이 없어지네요. ㅜ
전날 미리 해동해 두었던 햄버거스테이크 구워 줍니다.
센불에 굽지 마시고, 중간불로 시작해서
아랫쪽 가장자리의 색이 변했다 싶을 때 뒤집어 주세요.
뒤집으니 이런 모양~ 이제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서 속까지 익혀줍니다.
언제 다 익었냐구요?
젓가락을 푹 찌를 때 육즙이 나오면 익은 거에요.
이렇게 함박스테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고기 패티를 만들지 않으니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서
집엣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편해졌습니다.
빵 좋아하는 옆지기를 위해서 냉동실에 있던 캄파뉴 꺼내고,
치즈 격자 모양으로 놓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렌지로 돌려주었어요.
만들어놓은 함박스테이크 소스도 뿌려주고,
당근 가니쉬와 견과류 올린 샐러드도 함께 하니 푸짐합니다.
사실 고기가 좀 맛이 순해서 소스의 맛이 더 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소스는 케찹과 설탕의 양도 줄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차라리 소스에 처음부터 넣어서 함께 익히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다른 가니쉬와 소스를 듬뿍 찍어 함께 먹으니 먹을만 합니다.
한식 좋아하는 저는 빵 대신 밥을 준비하고,
치즈 대신 계란후라이 올려줍니다.
노른자 깨서 먹는 재미로 먹는데,
역시 계란 노른자를 좋아하니 고기도 맛있네요.
오늘은 집에서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적어봤어요.
함박스테이크 먹으려면 집에서 고기패티 만드는 과정이 손이 많이 갑니다.
한살림에서 파는 믿을 수 있는 햄버거스테이크를 이용하면 간편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맛이 좀 순한 편이지만,
어른들은 함박스테이크 소스를 좀 진하게 만들어 듬뿍 찍어 먹으면 되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