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마늘향이 향기로운 풋마늘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16. 4. 16.
풋풋한 마늘향이 향기로운 풋마늘무침
풋마늘은 덜여문 마늘의 어린 줄기랍니다.
초봄부터 볼 수 있는 풋마늘은
마늘의 윗쪽 줄기인 풋마늘대를 솎아내고 나서 나오는 것이
바로 마늘종, 마늘꽃대라고 해요.
이 풋마늘은 데쳐서 무쳐 먹거나, 볶음요리에 주로 이용됩니다.
오늘은 풋마늘 데쳐서 풋마늘무침 만들어 보았습니다.
씻어주는 것만 신경쓰면 나머진 일반 나물반찬과 다를게 없습니다.
풋마늘무침 완성 되었어요.
마늘향이 나는 듯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집니다.
한살림에서 잎마늘을 샀어요.
좀 더 어린 걸 사야하는데, 질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요.
역시나...
잎이 여러겹이라 사이사이 흙이 많이 있어서 정말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일반 나물류 반찬처럼 끓는 물에 데칩니다.
초고추장 양념을 했어야 하지만, 옆지기가 매운걸 못 먹어서
안매운고추가는 날 위해 조금만 넣어주고,
새콤달콤하게 매실청과 식초, 간장 조금, 참기름, 아몬드가루를 넣었어요.
양념을 데친 풋마늘에 무쳐주세요.
중간크기 반찬통에 가득 나왔습니다.
잎마늘 400g 생각보다 양이 좀 되네요.
그릇에 예쁘게 담아 줍니다.
풋마늘무침 새콤달콤 맛있어요.
하지만, 질기다고 옆지기는 안먹겠다 하네요. ㅜ
진작 말을 하지~ 그럼 초고추장으로 무쳐서 나라도 맛나게 먹었을덴테...
딱 보기에도 좀 억세보이고, 어린 잎마늘 같지 않더니 이런 일이...
차라리 생선이나 고기볶음이나 조림에 파 대신 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