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래장에 김 싸 먹는 재미가 좋은데요. 기름 없이 구운 김에 달래장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오늘은 맛난 김이야기와 저희 집 김 굽는 법 적어봅니다. 방금 지은 밥에 달래간장 얹어 먹으니 꿀맛~ 저희 집은 김밥을 자주 싸는데, 위 사진과 같이 고슬고슬한 밥에 햄이 들어가는 그런 김밥이 아니고, 아래 사진처럼 반찬으로 만든 김밥을 쌉니다. 왜? 옆지기가 살찌고 싶어 해서 거의 삼시세끼 싸주는 편이에요. 그냥 밥 보다 김밥은 훨씬 더 먹히잖아요. 그 원리인 거죠. 소화기관이 약해서 걱정되지만, 체질에 맞고 소화 잘 되게 집 반찬을 넣어 싸주면 괜찮더라고요. 고슬고슬이 아닌 진밥으로, 삶은 닭가슴살, 달걀, 당근 볶은 거, 찐 양배추, 나물 한 가지, 무생채, 생채소 한 가지(부추나 루꼴라..
간단한요리, 밑반찬으로 좋은 김무침 김의 제철을 아세요? 매년 연초 1월 부터 3월 까지 입니다. 전 김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김도 생산지에 따라 맛의 퀼리티가 달라서 놀랬습니다. 매년 생협에서 딱 한번 파는 재래김(*봉도재래김)~ 이 김 먹어보고 와~ 이런 김도 있구나~ 그냥 굽기만 했는데도 맛있어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맛에 비해 가격도 괜찮고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그냥 일반 파래김 구워서 김무침 만들어 봤어요. 만들기도 편해서 간단한 밑반찬으로 참 좋습니다. 김이 무쳐봐야 뭐~ 이러시겠지만, 생각보다 집밥다운 밑반찬이 나오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자아, 간단한 요리, 요리랄 것도 없어요. 밑반찬으로 좋은 김무침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김무침을 하려면 김을 구워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