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먹은 것들(설날 떡국, 또띠아, 김밥) 설날은 떡국 한 그릇으로, 당분간 요긴하게 쓸 또띠아도 구웠고, 너무 오랜만에 김밥도 만들어 아주 맛나게 먹었다. 김밥이 좋은 점은 이렇게 열줄정도 만들어 놓으면 다음 날은 음식걱정이 없다는 사실에 아주 행복하다. 단지 김밥을 만드는 날은 항상 과식을 하게 되니 주의를 해야한다. ㅋㅋ
현미쌀가루로 만든 또띠아를 만들다. 밑간 된 닭가슴살과 버섯 그리고 각종야채를 소스에 볶는다. 피자치즈를 넣고 오븐에서 구워낸 치킨퀘사디아! 울 신랑님 또띠따피자보다 이것이 더 맛나답니다. 저도 그러네요. 자주 만들어야겠어요. 떨어진 또띠아부터 만들어야겠네요. 소세지로 넣고 만든 쌀소세지빵! 체다치즈가 너무 말라버렸다. 윗쪽 소스도 타버렸다. 좀더 세심하게 하자. 그 까이거 대충~ 안된다. 콩지님의 초코계란빵! 콩지님 레시피는 간단하고 쉬워서 좋다. 이건 오븐이 아니라 찜통에서 찌는 것이다. 맛이 상당히 독특하다. 초코머핀과 삶은 달걀을 먹는기분이다.
수제 또띠아로 만든 치킨퀘사디아 또띠아피자보다 맛나다는 신랑 또띠아위에 감자를 얹고 달걀과 파프리카를 올려 만든 피자 남은 또띠아를 바삭하게 구웠더니 과자같이 맛있다. 집에서 만든 또띠아는 카레에 찍어먹는 난으로도, 피자로도, 퀘사디아로도, 과자로도 손색이 없다.
초코칩쿠키와 내가 좋아하는 감자 포카치아 같이 발라먹으라고 나온 청키땅콩버터와 수제딸기쨈 딸기쨈 만드는 과정은 못찍었다. 아! 블로그도 부지런 해야한다. 유자고추장소스와 잘 어울리는 불고기 또띠아피자!
오늘 또띠아를 오랜만에 구웠다. (1차 발효 후 기름없는 후라이팬에 구우면 끝) 또띠아를 굽는 김에 안먹을 수 없는 또띠아로 만든 더블 피자! (또띠아 두장 사이에 체다치즈를 넣고 위쪽은 피자치즈) 오랜만이라선지 무지 맛나게 먹었다. 울 신랑 감격스러워 한다. 자주 해주어야 하는데... 카레를 만들어서 난대신 찍어먹어도 좋을 듯 하다.
또띠아 만들기 강력분 500g, 소금 6g, 오일 4T(난 2T만), 이스트 8g, 우유 280ml(나는 생수로) 1차 발효한 후 나는 12장으로 나누어 기름없는 후라이팬에 약불로 양쪽 2분씩 구웠다. 버터대신 오일, 우유대신 생수... 시판 또띠아와는 비교불가, 나름 고소하고 담백하다. 굽는내내 고소한 빵냄새가 좋았다. 나머지는 비닐에 넣어서 냉동보관하면 된다. 오늘은 도서관에 다녀온 후 너무 피곤하다. 오자마자 빵 만드느라 이래저래 바빴다. 오늘 저녁은 방금 구운 또띠아로 피자를 만들어 먹자.
항상 찜찜하던 차에 또띠아를 직접 만들어서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다. 직접 만든 또띠아 사진이 없네. 지금은 냉동실에 있는데... 파는 또띠아 보다 직접 만드니 더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다. 저녁으로 또띠아피자 한판씩과 양배추피클, 비름나물(이상타), 매실차와 초코칩쿠키 메뉴가 너무 엉망이다. 하지만 맛은 있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