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 밥하기 싫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더욱 입맛도 떨어지는 시기라 밥하기도 귀찮고, 편한 것만 먹고 싶더라고요. 오늘은 한살림에서 산 자연발효빵과 야채스프로 간단히 먹은 이야기 적어봅니다. 빵에 스프를 찍어먹는 게 아니라 스프를 얹어먹는... 내식대로 버전이라 말은 스프이지만, 국물 없는 버전입니다. 물기가 있어 부드럽게 넘어가면 소화가 잘 될 것 같지만, 소화력이 약하다면 떠먹는 스프보다 씹을 게 있어 침과 함께 섞어 넘기는 게 훨씬 소화가 잘 됩니다. 아무래도 소화효소인 침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국물 없는 수프 만들어봤습니다. 편하게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헤치운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채소는 감자랑 당근, 양파, 파프리카, 팽이버섯, 부추 준비..
밥하기 싫은 날 스피드 요리 / 프리타타(이탈리아식 오믈렛) 주말 잘 보내셨나요?저는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옆지기님 병원도 가고, 친정엄마 약타러 병원도 다녀오고,밀린 집안 일에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올해는 블로그 좀 더 열심히 하기로 다짐하고는 이러네요.^^;; 정말 피곤하고 밥하기 싫은 날!하지만 뭔가 맛난 것이 먹고 싶은 날~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운 프리타타~이탈리아식 오믈렛이랍니다.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모두 넣어 만들었습니다.생각보다 영양덩어리네요. 무슨 날이냐며? 묻는 옆지기님!아이처럼 피자치즈 엄청 좋아해요. 일단 통과~ 집에 있던 자투리 채소들 고구마, 시금치, 새송이, 양파, 브로콜리 등계란물 붓고, 피자치즈 듬뿍 올렸습니다. 와인 대신 포도즙으로 전날 만든 깨찰빵과 함께 저녁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