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 식사는 또띠아 더블피자! 현미가루로 만든 수제 또띠아 2장 사이에 체다치즈를 깔고, 피자소스와 우리집 베란다에 딴 작은 토마토도 넣어주고, 집에 있던 채소들 썰어 넣고, 햄도 볶아 넣어주고, 피자치즈 뿌려서 오븐에서 구워냈다. 남은 또띠아는 피자 옆에서 그냥 구웠는데 너무 구워진 듯하다. 최근 TV에서 방영되었던 '성균관 스캔들'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인데, 요즘 그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읽고 있다. 책이라서 드라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어서 훨씬 더 좋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2권은 언제쯤 빌릴 수 있나 차례를 기다리면서, 즐겁게 읽고 있다. 아! 이선준 멋지다! 드라마 속 이선준보다 책속의 이선준이 더 멋지다. 내 상상이 만들어낸 이선준이 더 멋지게 ..
드라마 '커피하우스' 마지막회 이진수 작가가 비서에게 비행기티켓을 주며 전하는 말... 40넘어서 데뷔하려다가 시집도 못가고 늙을까봐 걱정되서, 딱 5년만 단축시켜주려고, 갈라파고스를 가려면 미국을 경유해서 가야해. 1년짜리 오픈티켓이니깐 아무때나 휴가내서 갔다와. 본인이 상상한걸 직접 확인하러 가라는게 아니야. 현실을 맞닥트리면 책상에서 상상한 것 외에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이 펼쳐질거야. 바로 그걸 잡아. 그럼 5년을 단축시킬 수 있어. ... 그날 그 순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내 인생의 페이지1이 넘어가던 그순간. 드라마 이미지 캡쳐해서 올리는 것도 저작권법 위반이란다. 나의 인생의 페이지1은 언제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