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감상문(앤의 상상력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다) 어릴 적 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빨간머리 앤'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누구 하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캐릭터들, 숙녀로 커가는 앤의 감동적인 성장담까지 모든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나는 '빨간머리 앤'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잊을 수 없다. 첫 회에 매튜와 마차를 타고 지나던 하얀 사과꽃 길을 '기쁨의 하얀 길'이라 부르며 황홀해하던 앤이 생각난다. 다이아나와 놀던 자작나무 숲도 '한적한 숲속'이라 불렀고, ‘반짝이는 호수’와 ‘눈의 여왕’, ‘드라이어드 샘’ 까지. 그런 앤의 상상들이 모두 에니메이션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앤의 어릴 적 유일한 친구가 거울에 비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