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화] 요술 손가락 (로알드 달 글, 퀜텐 블레이크 그림, 열린어린이) 작가 로알드 달의 글에 딱 맞은 그림, 퀜텐 블레이크는 환상궁합이다. 군더더기 없는 짧은 글에 통쾌한 이야기, 딱 어우러지는 그림들, 멋지다. 요술 손가락!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이리저리 생각하다 마지막 장의 옮긴이의 생각이 맞는듯하다. 화가 날 때 요술 손가락을 쓰게 되는데 그것은 분노다. 분노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세상을 바꿀 힘도 된다는 것! 요즘 같은 시국에 나도 요술 손가락이 있으면 좋겠다. 쓸 일이 많을 듯해서...하일라이트 : 사냥꾼이 들오리로 변한 뒤 아이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장면 기 : 옆집 사는 그레그씨 부부와 월리엄,필립 형제는 사냥을 좋아한다. 어느날 어린 사슴사냥을 하고 돌아온 그들을 보고..